50Mbps급 인터넷 서비스 상용화, 고급 상품에 주력

KT(대표 이용경 www.kt.co.kr)가 최근 메가패스 가격 할인을 단행했다. 50Mbps급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25% 할인한 4만5,000원에 공급한다고 밝혀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발표는 KT가 저가 경쟁을 피하고 고급 상품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며 홈 네트워크 등 부가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KT는 현재보다 2.5배 빠른 50Mbps급 '메가패스 스페셜 Ⅱ'을 발표하면서 기존 메가패스 상품 체계도 개선시켰다. 새로운 메가패스 상품체계에 따르면 기존 라이트와 프리미엄 상품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월 5만원에 13Mbps 속도로 제공되던 '스페셜Ⅰ'은 16% 인하한 4만2,000원에 20Mbps로 공급된다. 월 6만원에 20Mbps 속도로 제공되던 '스페셜 Ⅱ'는 이번에 발표된 50Mbps 속도로 4만5,000원에 제공된다.
한편, 기존 스페셜 Ⅱ 가입자는 같은 속도의 스페셜 Ⅰ 상품으로 자동 전환되며, 이번 상품 체계 조정으로 없어지게 되는 기존 13M급 스페셜 Ⅰ 이용자는 같은 속도로 프리미엄 상품을 적용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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