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네할렘’에 대응, 내년에 새로운 칩셋 기반 서버 플랫폼 발표 예정

AMD가 서버와 데스크톱용 45나노미터 프로세서인 코드명 상하이(Shanghai)를 올해말에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상반기에 새로운 칩셋을 토대로 한 서버 플랫폼을 출시할 계획이다..

상하이 프로세서는 인텔의 네할렘(Nehalem) 마이크로아키텍처에 대응하는 것이다. Core i7이라는 첫번째 네할렘 칩은 하이엔드 데스크톱과 소켓이 두개인 서버를 위한 쿼드코어 프로세서이다.

상하이는 AMD의 첫 45nm 프로세서가 될 전망이다. 숫자는 칩의 트랜지스터 크기를 의미한다. 현재의 65nm 트랜지스터를 45nm로 줄임으로써, 실리콘 위에 부품을 더 많이 탑재할 수 있어 전력 소비를 증가하지 않고도 성능을 높일 수 있게 된다.

상하이는 코어가 4개인 프로세서로, 현재의 65nm 쿼드 코어인 옵테론(예전 바르셀로나)보다 성능이 25% 향상된다. 상하이 역시 옵테론 브랜드로 출시될 예정이다.

인텔은 45nm 프로세서를 구성하는데 필요한 제조 프로세스 구현에서 AMD보다 앞서 나가고 있다. 인텔은 지난해 4분기에 출시를 시작했으며 대부분의 생산 라인을 45nm로 전환했다.

Core i7는 4분기 출시 예정으로, 소켓이 2개인 장비를 위한 서버 버전과 함께 제공된다. 네할렘 기반의 모바일 및 데스크톱 칩은 2개 이상의 소켓을 가진 서버용 칩과 더불어 내년에 출시될 계획이다.

인텔의 45nm 제조 공정을 토대로 한 네할렘은 두 개의 코어에서 최대 8개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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