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컨퍼런스 통해...블로그 ‘엔지니어링 윈도우 7’도 개설

마이크로소프트는 비스타에 이은 윈도우 7 운영 체제의 상세한 기술 정보를 오는 10월로 예정된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윈도우 7 엔지니어링 매니저인 존 드반과 스티븐 시놉스키는 "10월 27일로 예정된 마이크로소프트의 전문 개발자 컨퍼런스(Professional Developers Conference)와 그 다음주에 있을 윈도우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컨퍼런스(WinHEC)에서 윈도우 7에 대한 심도 있는 기술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블로그에 올려놓았다.

이 포스트는 최근 개설된 '엔지니어링 윈도우(Engineering Windows) 7' 블로그로, 드반과 시놉스키는 이 블로그가 윈도우 7에 대해 논의하는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드반과 시놉스키는 "윈도우 7의 성공은 개방적이며 정직하고 양방향의 토론을 토대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러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적극적인 모습은 윈도우 비스타가 저지른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실제로 많은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은 윈도우 비스타에 적대적인 태도를 보였으며, 특히 보안 기능을 놓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비스타와 호환되는 제품의 출시가 예상보다 늦어지는 현상을 빚었다.

많은 기업들은 업무와의 연관성을 이유로 윈도우 XP 기반의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비스타에서 구동하도록 업그레이드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과거에 고객들에게 윈도우 7이 윈도우 비스타와 동일한 기본 구조를 사용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그 결과, 비스타와 호환되지 않는 애플리케이션은 윈도우 7에서도 구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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