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코리아는 8일 개발자들이 AMD-ATI 그래픽 기술을 이용해 그래픽프로세서(GPU) 기반 개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tream Software Development Kit, SDK)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AMD는 앞으로 18개월동안 SDK를 꾸준히 업데이트 할 예정이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API인 다이렉트X 11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다이렉트X 11은 3D 그래픽 렌더링 및 게임 컨트롤 성능을 더욱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윈도 비스타 플랫폼에서 구동되는 PU 가속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신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AMD는 Open CL를 공개 표준으로 적극 개발에 나설 뿐 아니라 스트림 SDK를 Open CL에 부합하도록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다이렉트X 11과 Open CL을 모두 지원하고, 개발자들이 자체 프로그래밍 언어와 높은 수준의 툴을 개발하고 사용할 수 있는 옵션을 계속해서 제공함으로써, 프로그래머들에게 최대한의 선택의 자유와 유연성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AMD 그래픽 제품 그룹의 릭 버그만 수석 부사장은 "다이렉트X 11과 Open CL의 등장으로 전세계 C/C++ 프로그래머들은 GPU의 연산 역량을 보다 쉽고 표준화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AMD는 프로그래머들에게 애플리케이션을 가속화 시킬 수 있도록 고성능의 안정적인 플랫폼을 제공하는 브룩+ 프로그래밍 언어에 대한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AMD 스트림은 범용 애플리케이션을 가속하는 AMD GPU 내 수백 개의 병렬 스트림 코어에 대한 AMD의 공개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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