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BCP 솔루션ㆍIBM 미들웨어 결합…SaaS 비즈니스 모델 공동 개발


'IBM-SKT 전략적 솔루션파트너십 체결식' 행사에서 SK텔레콤 신창석 본부장(왼쪽), IBM 쟈넷 클라인 솔루션파트너 아태총괄 임원(가운데), 한국IBM 박제만 상무가 파트너십 체결을 마치고 함께 합의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한국IBM과 SK텔레콤이 파트너십을 맺고 기업용 모바일 비즈니스 서비스에 나섰다.

양사는 IBM 미들웨어 제품기반에 SKT의 BCP 솔루션을 결합한 SaaS방식 비즈니스모델을 개발, 기업용 모바일 서비스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는 내용의 전략적 솔루션 파트너십 체결식을 5일 가졌다.

SK텔레콤의 BCP(Biz Common Platform) 솔루션은 기업 실무자들이 스마트폰이나 휴대폰으로 SK텔레콤 이통서비스를 통해 자사 전산시스템에 접속,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정보를 주고받으며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기업용 모바일 비즈니스 서비스다.

이번 제휴로 양사는 SK텔레콤 BCP를 IBM 미들웨어 플랫폼에 결합한 SaaS 비즈니스 모델을 공동 개발, 초기 도입비용을 대폭 낮춘 서비스로 대기업은 물론 중견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IBM 측은 이를 통해 현재 50여개 대기업들이 활용중인 BCP 기반 모바일 비즈니스 서비스의 고객층을 1,000개 기업고객, 10만 사용자 규모까지 대폭 확대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양사는 기존 ▲영업지원시스템 ▲현장작업관리 ▲전사적자원관리 ▲그룹웨어 등에 한정됐던 모바일 서비스영역도, 공동개발을 통해 ▲공급망관리 ▲고객관계관리 ▲창고관리시스템 ▲인적자원관리 등으로 확대해 나가며, 나아가 다양한 유비쿼터스 애플리케이션 서비스까지 구현해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제휴로 SK텔레콤 측은 IBM과의 관계를 미들웨어, 하드웨어, 데이터센터 등 IT인프라 분야의 전략적인 파트너십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한국IBM 박제만 상무는 "SK텔레콤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SaaS 기반 모바일 비즈니스 서비스를 반드시 전세계적인 성공사례로 구현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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