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매출액 18% 증가…20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

EMC(CEO 조 투치)가 지난 2분기 결산 결과 사상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또한 20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도 유지했다.

25일 한국EMC에 따르면 EMC는 지난 2분기에 전년 동기 31억2천만 달러 대비 18% 증가한 36억7천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재무회계기준(GAAP) 순이익은 총 3억 7천7백50만 달러를 달성, 전년 동기대비 13% 성장했다.

또한 주식기반 보상비용과 무형 감가상각비용을 제외한 비재무회계기준(Non-GAAP) 순이익은 5억1천1백70만 달러, 주당 순이익은 24센트로, 전년 동기 주당 순이익 20센트 대비 20% 증가했다.

이같은 결과를 EMC 측은 정보 스토리지를 중심으로, CMA(컨텐츠 관리 및 아카이빙)사업과 RSA 정보보안사업, 독립 자회사인 VM웨어의 가상화에 이르는 전 사업부문에서 두 자릿수의 높은 성장을 달성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스토리지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28억7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EMC 네트워크 스토리지 솔루션에 대한 신규 시장의 대폭적인 수요 증가와 중형 IP 스토리지 시스템, 전문 컨설팅 및 구축 서비스의 공급 확대가 매출성장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회사 측은 평가했다.

제품별로는 대규모 엔터프라이즈의 스토리지 통합 및 에너지 절감 수요에 힘입어 EMC 시메트릭스(Symmetrix) 하이엔드 스토리지 매출이 전년 대비 10% 성장하고, EMC 셀레라(Celerra) NAS 제품이 전년 대비 50% 이상 성장했다.

EMC의 차세대 주력 사업인 CMA(컨텐츠관리 및 아카이빙)사업부는 업무 효율성 향상 및 협업, 컴플라이언스 준수, 위험관리를 위한 컨텐츠 관리 솔루션 수요가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아울러 EMC RSA 정보보안사업부는 보안 수요 증가에 힘입어 DLP(데이터손실방지), ID 보호 및 인증, 그리고 RSA 인비전 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SIEM) 솔루션 공급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한 1억4천4백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했다.

한편 EMC의 독립자회사인 VM웨어는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4억5천3백만 달러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지역별로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북미지역이 10%, 아태지역 및 일본(APJ) 지역에서 27%,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EMEA) 27%, 중남미지역 24%의 매출성장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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