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센터ㆍ리눅스ㆍ클라우드 기술의 혼합체, 대규모 데이터센터 겨냥






한국IBM은 21일 수십 만대의 서버를 보유한 대규모 데이터 센터를 겨냥한 신개념 서버인 '아이데이터플렉스(iDataPlex)'를 발표했다.

'아이데이터플렉스(iDataPlex)' 시스템은 IBM의 블레이드 서버를 활용하여 ▲IBM 단일 랙에서 구동되는 시스템의 수를 두 배 이상 증가 ▲전력효율성 40% 및 컴퓨팅성능 개선으로 집적도 5배 향상 ▲시스템 후방 액체 냉각 벽을 장착해 '적정 실내 온도' 구현 ▲업계 표준 컴포넌트 및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의 사용으로 비용 절감 등이 특징이다.

IBM에 따르면 아이데이터플렉스는 냉각 및 효율성 측면에서 디자인 혁신을 실현한 새로운 랙 시스템으로 인터넷 기업이 주로 사용하고 있는 비효율적인 '화이트박스' 서버를 대체할 것으로 전망된다. 풍부한 콘텐츠와 즉각적인 웹 기반 애플리케이션 액세스를 원하는 소비자 수가 증대하는 추세에서 아이데이터플렉스는 온라인 게임, 소셜네트워크, 검색 서비스 등에 신속한 확장성을 제공한다는 게 IBM 측의 설명.

아이데이터플렉스는 다수의 개별 컴퓨터를 공유 자원의 풀 또는 클라우드로 변화시키는 스테잇레스(stateless: 서버가 클라이언트와 연결된 후 상태유지를 하지 않음) 컴퓨팅용으로 구축된다.

IBM 시스템테크놀로지그룹(STG)의 로버트 모펫 수석부사장은 "IBM은 아이데이터플렉스를 이용해 인터넷 기업과 금융 리서치 등에서 웹2.0 방식의 컴퓨팅을 보다 효율적이고 경제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이데이터플렉스 시스템은 주문 제작 방식을 채택하여, 공장에서 출고한 즉시 통합 운영될 수 있는 상태로 고객에게 배달된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