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DC ‘국내 PMP 시장 분석 및 전망 보고서’ 발표,

2007년 국내 PMP 시장은 총 587,800대로, 이 가운데 HDD 타입은 전체의 99.5%인 585,100대, 플래시 메모리 타입은 0.5%인 2,700대 규모의 시장을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IDC가 최근 발간한 '국내 PMP 시장 분석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른 것이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30G 제품의 판매량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40G 이상 제품의 판매량도 37.6%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기본 기능인 동영상 재생 외에도 부가기능으로 DMB 수신과 전자사전 기능이 탑재된 제품의 판매가 활발했다.

또 초기에 음악감상, 영화감상 및 TV 프로그램 시청, 전자사전 혹은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되어온 PMP 제품들은 최근 청소년층의 교육용 단말기로 특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교육용 콘텐츠 제공업체와의 활발한 제휴가 PMP 판매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2008년 국내 PMP 시장은 중고생들의 교체 및 신규수요와 신개념의 미니 PMP의 등장으로 인해 전년대비 3.8% 성장한 61만대 규모로 전망된다.

한국IDC에서 국내 PMP 시장 분석을 담당하고 있는 김애리 연구원은 ""미니 PMP와 같이 잠재수요를 자극할 수 있는 새로운 콘셉트의 제품들이 등장해 PMP 시장은 소폭의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점차 기능의 통합으로 기기간 차별화 요소가 부재한 상황에서 제품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한 업체들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교육용 단말기로의 특화 및 무선통신 기능의 추가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성장 정체 국면을 타개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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