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국제기능올림픽위원회(WSI, World Skills International)가 주관하는 인터넷 기반의 'e-러닝 기능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후원한다.

삼성전자는 인터넷 기반의 'e-러닝 기능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후원하고 3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러닝 기능교육 프로그램'은 국제기능올림픽위원회(WSI)의 주관으로 49개 기능올림픽 회원국간의 기능 격차 해소와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개발된다. 오는 12월 인도에서부터 시범 운영될 예정이며, 향후 기능올림픽 회원국을 대상으로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측은 e-러닝 기능교육 프로그램이 도입되면, 기능 인력들이 사이버학습을 통해 양질의 기술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잭(Jack) 듀셀도르프 국제기능올림픽 위원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능올림픽 회원국들의 기능 수준 불균형을 해소하고, 기능 인력들에 대한 산업계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송지오 삼성전자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기능인력들의 양적ㆍ질적 수준을 높이는데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006년 12월 노동부와 체결한 '기능장려 지원 협약'을 시작으로 2007년 전국기능경기대회 등의 국내 대회 후원 등 기능인력 장려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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