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에 생산라인 구축…하이브리드카 전용 제품 본격 개발 나서

대우전자부품이 하이브리드카 콘덴서 사업에 주력한다.

대우전자부품(대표 이동희)은 하이브리드카용 콘덴서 개발 장비 및 생산 라인을 군포에 구축 완료하고, 하이볼트(하이브리드카 전용 2.7V, 3.5V)용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고 3일 밝혔다.

이와 관련 대우전자부품은 향후 중국의 전자 부품업체와 기술 및 제품 개발 투자 협약을 맺고 양산 라인을 중국과 한국에 동시 구축해 조기 양산키로 했다.

또한 지속적인 설비 투자를 통해 2010년 이후 연간 30만개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향후 중국 하이브리드카 시장 진출에 교두보를 확보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고유가로 인해 점차 하이브리드카 시장이 2010년 이후에는 전체 자동차 시장의 40%정도 점유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새로운 콘덴서 사업의 수익을 창출하고자 하이브리드카 콘데서 양산 및 기술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우전자부품 관계자는 "이번 하이브리드카용 콘덴서 시장 진출로 꾸준한 하이볼트 제품 개발 시장 형성에 앞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과의 기술 협력 및 양산라인 구축으로 시장 경쟁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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