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MC(대표 김경진)가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인 직지(直指)찾기 후원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청주시(시장 남상우)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청주시는 한국EMC가 청주고인쇄박물관의 정보유산 보존관리 활동을 적극적으로 후원, 직지를 비롯한 국내 역사적 정보문화유산의 보호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 감사패를 수여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서 EMC는 전세계적으로 추진 중인 'EMC 글로벌 정보문화유산 보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해 9월 청주시와 청주고인쇄박물관 디지털 정보유산 보존관리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후 청주고인쇄박물관의 유물 및 고문헌 자료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EMC 셀레라 NS20' IP스토리지 시스템, 델 서버, 'EMC 네트워커' 와 'EMC 디스크익스텐더' 등 데이터 백업 및 아카이빙 소프트웨어 등 약 2억 6백만원 상당의 정보관리 솔루션 일체를 기증한 바 있다.

이진일 한국EMC 부사장은 "청주시로부터 매우 뜻깊은 격려를 받게 돼 기쁘다"며, "직지찾기 운동이 EMC가 세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보문화유산 보존 프로그램의 초석이자 모범 역할을 해 온 만큼 향후에도 지속적인 후원활동으로 역사적 유산 보존에 일조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EMC는 직지가 갖는 '인류 기록문화 보전'의 의미와 첨단 기술을 통해 정보 자산을 저장, 관리하는 EMC의 사업 활동과 일맥상통한다는 점에서 지난 1999년부터 청주시와 함께 전국민 직지찾기 운동을 후원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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