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크ㆍ레이저젯 기술 및 신제품 대거 출시…출력품질ㆍ비용절감 향상


한국HP가 지난 27일 프린트 전산용품 신기술 및 신제품을 대거 출시했다. 사진은 기존 제품에 비해 3배 이상 많은 페이지를 출력할 수 있는 XL(대용량) 잉크젯 카트리지 제품군이다.


한국HP가 출력 시장에서의 리더쉽 강화를 위해 잉크, 토너 등 전산용품 신기술 및 제품군을 한층 다양화 시켰다.

한국HP(대표 최준근)는 지난 27일 제주에서 'HP프린트워치 라이브2008'행사를 통해 '컬러스피어 토너' '듀얼 드롭 볼륨 기술' 및 잉크젯, 레이저젯 프린트 카트리지 제품을 대거 발표했다.

이번에 출시된 기술 및 제품들은 종전에는 구현할 수 없는 우수한 품질과 최대 47%까지의 비용절감을 이용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한국HP측의 설명이다.

'컬러스피어 토너'는 기존 컬러토너에 비해 컬러 범위가 39% 확대되었고, 광택도 117% 강회돼 다양한 출력 매체에 우수한 사진 출력 품질을 구현한다. 또 '듀얼 드롭 볼륨 기술'은 이미지와 그래픽을 보다 정밀하게 표현할 수 있는 기술로, 포토 전용 잉크를 탑재하지 않고도 최대 4800×1200dpi의 해상도로 정교한 그래픽과 이미지의 출력물을 얻을 수 있다.

흑백 토너에 적용된 로우멜트 기술은 최대 분당 62장의 출력을 가능케 해주고, 페이지당 소모되는 출력 시스템의 에너지를 10~15%까지 절감시켜 준다.

이와 같은 토너 기술을 통해 여러 잉크젯, 레이저젯 카트리지가 선을 보였다.

대용량의 'XL 잉크젯 카트리지'는 기존 제품에 비해 최대 3배 이상 많은 페이지를 출력할 수 있어 약 47%까지 비용이 절감된다. XL은 22XL, 60XLㆍ818XL 3색 잉크젯 프린트 카트리지와 21XL, 60XLㆍ818XL, 901XL 검정 잉크젯 카트리지로 출시된다.

'레이저젯 듀얼 팩' 또한 일반 카트리지에 비해 출력량이 3배가 높다. 듀얼 팩은 C4127D, C8061D, Q1338D, Q2612AD 레이저젯 블랙 프린트 카트리지 듀얼 팩 등 4개의 듀얼 팩이 출시될 예정이다.

중소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잉크젯 카트리지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제품은 기업들의 출력 페이지 당 대용량, 저비용의 출력 성능을 제공하며 특히 컬러 출력의 경우 타사의 제품에 비해 최대 50%까지 비용을 줄일 수 있다.

HP는 또한 심플 블랙 잉크 카트리지 제품 라인에 신제품 4개를 추가해 제품의 확대 출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HP 카트리지의 특징인 일관성, 신뢰성, 간편성을 제공하는 저렴한 가격대의 카트리지로, 교정용 초안 계약서와 같이 초안 품질의 일반 출력물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특수 제작되었다.

조태원 한국HP 이미징프린팅그룹 부사장은 "HP는 대기업에서부터 SMB, 그래픽 전문업체, 개인고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폭넓은 플린팅 제품 및 기술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이번 제품들은 속도 향상과 생산성 개선, 비용 절감을 소비자들에게 가져다 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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