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C 아태지역 출신 처음, 한국EMC 사장 및 본사 최고경영진 활동 겸해






김경진 한국EMC 사장이 7월 1일자로 본사 부사장(Corporate Vice President)으로 승진한다. 아태지역 출신의 임원이 본사 부사장에 임명된 것은 EMC 창립 29년 만에 처음이다.

지난 2000년 한국EMC 아시아태평양 및 일본지역 임원으로 승진된 바 있는 김 사장은 이번 승진으로 EMC 아태지역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본사 부사장 직에 오르는 의미 있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김 사장은 앞으로 한국에 계속 주재하면서 한국EMC 사장(President, EMC Korea) 및 대표이사 직, 본사 부사장 직을 겸할 예정이다.

잭 몰렌(Jack Mollen) EMC 인사 총괄 수석부사장은 "김경진 사장이 ▲2003년 취임 후 18분기 연속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했으며 ▲하드웨어 중심의 비즈니스를 정보 인프라스트럭처 솔루션 비즈니스로 변화시켰으며 ▲개방과 포용의 경영으로 유연하고 체계적인 기업문화를 마련했으며 ▲글로벌 차원에서 진행된 다수의 기업 인수합병(M&A)을 매끄럽게 진행하여 새로운 사업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만들어냈다"며 이번 승진 이유를 밝혔다.

지난 1999년 한국EMC에 합류한 김 사장은 2000년 EMC 아태지역 영업전략 프로그램 총괄본부 상무와 한국EMC 영업담당 전무를 거쳐 2003년 7월 한국EMC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되었다. 특히 한국EMC 통합마케팅본부를 이끌던 2002년에는 본사로부터 약 240억 원의 투자를 유치, 국내 최대 규모의 솔루션 센터 설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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