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복구 등의 서버 기능 갖춰 1월부터 본격 공략

한국IBM이 내년 1월부터 본격 시작할 PC 사업과 관련 1차 공략 시장은 기업(B2B)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IBM은 올해 말 갈라서게 될 예정인 LG IBM의 PC 사업과 관련 소비자 시장을 주로 공략하는 LG전자와는 달리 B2B 시장을 1차 공략 대상으로 설정했다는 것.
한국IBM은 이를 위해 이미 기업 시장을 공략할 마케팅 프로그램은 물론 공급할 데스크 톱 PC 제품도 준비 중에 있다는 것. 한국IBM이 준비 중인 마케팅 프로그램은 일명 ‘TVT(ThinkVantage Tech)’로 핵심 내용은 데스크 톱 PC는 서버 기능을 추가시켜 PC를 서버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즉 보안이나 데이터 복구 기능 등을 추가시켜 안정성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라는 것.
한편 한국IBM이 PC 시장을 공략할 제품은 크게 두 가지, 즉 노트북 PC인 ‘ThinkPad’와 데스크 톱 PC인 ‘ThinkCentre’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IBM이 독자적으로 PC 시장을 새롭게 공략하는 만큼 마케팅 및 영업정책을 강하게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IBM이 기업용 PC로 이 시장을 어떻게 장악해 나갈지 주목된다.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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