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이용경 www.kt.co.kr)가 휴대인터넷 사업 진출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KT는 지난 30일 휴대인터넷 사업계획서를 정보통신부에 제출하고 2006년 4월 서비스 상용화를 통한 휴대인터넷(와이브로) 조기 활성화를 추진키로 했다.
KT가 제출한 휴대인터넷 사업계획서에는 ▲ 휴대인터넷망 구축의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KT와 그룹사 유무선 인프라 재활용 및 기지국 공용화 계획 ▲ 서비스 확산 및 조기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전국서비스 제공과 경제적 수준의 요금제도 추진 ▲ 개방형 플랫폼 및 공용 인프라 구축·제공을 통한 콘텐츠 사업자와 상생 추진 등이 포함되어 있다.
KT는 지난 8월 휴대인터넷용 시분할방식(TDD) 고출력 무선중계기 개발을 완료했으며 IEEE 802.16 국제표준화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지난 8월말 발표한 'KT 미래전략 2010'에서 향후 주력할 미래 신성장 사업으로 휴대인터넷사업을 선정, 적극적인 투자를 시행하겠다고 발표한바 있다.
KT는 2006년 4월에는 서비스 상용화가 되도록 사업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T 휴대인터넷 사업본부 고종석 상무는 "KT는 휴대인터넷을 활용한 유선 초고속인터넷 라스트원 마일의 무선화와 무선LAN의 커버리지 약점 극복해 초고속 인터넷 강국의 명성을 보다 확고히 할 것"이라면서, "휴대인터넷 사업에 대한 서비스 활성화 노력 및 첨단 기술개발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관련 장비·콘텐츠 업체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내 휴대인터넷기술의 국제표준화 주도와 해외시장 진출 지원 및 이용자 편익증대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