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오아시스, 5억원 투자해 드라마 제작 착수

시청자가 스스로 스토리를 만들어가며 스토리 진행에 직접 참여하는 새로운 방식의 양방향 드라마가 등장한다.

디지털에이전시업체 디지털오아시스(www.digitaloasis.co.kr)는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이 진행하는 방통융합형 콘텐츠 사업에 최종 선발되어 국내 최초로 '시뮬레이션 리플 드라마' (Simulation Ripple Drama)를 제작한다.





'시뮬레이션 리플 드라마'는 드라마의 캐릭터나 기타 요소에 대해서 시청자가 선택하는 방향에 의해 캐릭터의 행보가 결정되는 형식으로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의 성격을 띤다. 특히 시청자가 직간접적으로 드라마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 몰입을 높이고, 드라마를 보면서 시뮬레이션 게임을 하듯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시뮬레이션 리플 드라마'의 제작은 뉴미디어 시대의 시청자에게 여러 매체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인터넷이나 모바일 기기들을 이용해 시청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확장성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렇게 제작한 콘텐츠는 추후 IPTV는 물론이고 케이블TV·위성 PPV·인터넷 VoD·모바일·DMB 등 다양한 미디어 채널에 제공될 예정이다.

디지털오아시스는 방통융합형 콘텐츠 사업 지원금인 2억원을 포함해 총 5억원을 투자해 드라마 제작에 본격 착수하여 조만간 IPTV로 방영할 예정이다.

이보람 디지털오아시스 대표는 "디지털오아시스는 지난 수년간 쌓아온 웹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모바일, 와이브로, IPTV, DTV 등으로 에이전트 사업영역의 시장진입에 이미 성공하였으며, 국내 디지털에이전시 중 유일하게 전문인력의 영상본부를 두고 특화된 영상과 차세대 쌍방향 기술을 이용, 영상을 중심으로 멀티 디바이스(device)로 확장 가능하도록 통합된 마케팅을 진행하는 토털 미디어 마케팅 컴퍼니로 도약하고 있다"며 "디지털오아시스는 이번 시뮬레이션 리플 드라마 제작을 시작으로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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