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 발생시 기회손실비용 절감 및 정보자산 보호 효과 달성

한국EMC(대표 김경진)는 글로벌 해운 물류기업인 한진해운에 컨설팅 서비스와 기술 제공을 통해 '재해복구시스템 구축 및 무중단 업무운영계획 수립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EMC는 지난 1월 한진해운의 물류 IT 전문 자회사인 싸이버로지텍과 함께 IT 업무 전반의 연속성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복구계획 및 운영방안을 수립하는 전면적인 재해복구 컨설팅을 거쳐 약 4개월 만에 재해복구 시스템 인프라 구축을 완료했다.

한진해운은 해상운송업을 기본으로 터미널과 3PL(3자물류)사업 등 전세계에 3개 지역그룹 산하 200여 개의 해외 지점소와 30여 개의 해외 현지법인, 11개의 전용터미널과 6개의 물류 내륙기지를 운영하는 종합 물류기업으로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한진해운은 기업 운영 전반의 IT 의존도가 높아짐에 따라 전산센터 재해발생시 매출 손실이나 업무 효율성 문제로 직결되자 위기관리경영의 차원에서 재해복구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한 것.

한진해운 IT기획팀 정은조 팀장은 "경영의 안정성과 기업 가치의 극대화를 위해 비즈니스 관점에서 IT 인프라를 지원하는 체계적인 재해복구시스템 구축을 기획했다"며, "글로벌 선두기업으로서 국내외 감독기관의 IT 관련 규정준수를 통한 경쟁력 강화와 대외 신뢰도 제고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한 프로젝트였다"고 전했다.

한국EMC는 한진해운의 주 전산센터에 장애나 재해 발생시 3시간 이내에 모든 업무를 복구하고, 데이터의 손실이 없는 업무 연속성 보장을 위해 'EMC 시메트릭스 DMX'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시스템과 'EMC SRDF' 실시간 복제 솔루션 등을 구축하고, 주 센터와 재해복구 센터간 광전송망을 통한 실시간 데이터 복제 환경을 구현했다.

또한 재해복구 시스템의 운영 및 복구 절차의 검증, 재해복구 운영 인력의 숙련도 향상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실제 재해 상황을 연출하는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

그 결과 재해로 유발되는 기회 손실 비용의 절감, 고객과 주주들의 신뢰도를 높이고, IT 인프라를 강화해 정보자산의 보호 효과를 달성했다고 한진해운 측은 밝혔다.

한국EMC 정교중 부사장은 "한국EMC는 해운 및 물류 분야에서 한진해운의 첫 재해복구 프로젝트 성공사례를 시작으로 다양한 산업에서 재해복구 및 무중단 업무 운영 분야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