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미니홈피’, ‘왜떴을까’ 코너가 트래픽 상승 주도

지난달 8일 포털 형태로 메인페이지를 개편한 싸이월드(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 박상준)가 사상 최대 트래픽을 기록하며, 개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5월 싸이월드 첫 페이지의 일평균 페이지뷰(PV)는 5천만 PV를 넘어서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이는 지난해 5월 대비 47.9%나 성장한 수치다. 싸이월드 전체 PV도 8억을 넘어서 최고치를 기록했다. 메인 개편은 특히 검색과 광고 양면에서 성과를 냈다.

싸이월드 통합검색의 일평균 순방문자(UV)와 페이지뷰(PV), 검색쿼리가 개편전인 4월과 비교해 모두 100% 이상씩 성장한 것이다. 특히 메인검색창 옆으로 자리를 상향 이동한 '실시간 검색어'의 클릭량은 개편전 하루 평균 3만 건에서 개편후 22만 건으로 626%나 껑충 뛰어올랐다.





싸이월드는 "검색트래픽의 약진은 검색창과 가깝게 배치한 '화제의 미니홈피', '왜떴을까' 코너 등이 시사, 연예 이슈들과 맞물리면서 트래픽 상승을 주도했고, 싸이월드의 특화된 검색메뉴인 회원찾기 트래픽이 통합검색으로 합산되면서 전체 검색 트래픽을 끌어올렸기 때문이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같은 싸이월드 검색 성과에 힘입어 코리안클릭에서 집계한 5월 통합검색 쿼리 순위에서 싸이월드와 엠파스, 네이트닷컴을 포함하는 SK컴즈 검색 쿼리가 야후를 넘어 3위로 올라섰다.

특히 싸이월드에서 처음 개발해 적용한 '브랜딩샷' 광고의 경우, 회원들이 마우스로 그림을 그리는 참여형 광고로, 타 포털 대비 3배 가까이 높은 클릭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싸이월드 사업본부 이해열 상무는 "사람검색 등 싸이월드 특성을 활용한 소셜네트워크 포털형 서비스를 강화해 안정적 트래픽을 확보하며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평가하며, "하반기에 미니라이프, 싸이TV 등 혁신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시장에 내놓으며, 확장 발전하는 싸이월드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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