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니퍼와 MOU, 차세대 네트워크 시장 확대 가속화

한국IBM(대표 이휘성)은 한국 주니퍼네트웍스(대표 강익춘, 이하 주니퍼)와 파트너십을 맺고 차세대 네트워크 관련 컨설팅 및 솔루션 시장의 입지 확대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각 사의 주력시장인 대기업고객과 통신서비스기업 대상의 공동마케팅을 본격화해 새로운 시장의 입지를 확대하는 효과적인 윈윈(win-win) 전략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한국IBM은 주니퍼의 주 고객인 국내 주요 통신서비스업체들을 대상으로 자사의 네트워크 인프라ㆍ애플리케이션 컨설팅 서비스 및 다양한 통신 산업용 솔루션들을 본격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주니퍼는 또한 다양한 산업군에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IBM의 고객을 대상으로 자사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유리한 입지를 다지게 됐다.

한편 한국IBM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과 함께 주니퍼 WAN(광역통신망) 가속기 제품군의 응답속도를 높여주는 애플리케이션 네트워크 성능 최적화(ANPO) 솔루션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주니퍼 WAN 가속기와 IBM ANPO 솔루션을 함께 도입하는 고객은 대역폭 절감과 응답시간 단축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한국IBM은 시스코와의 제휴와 더불어 이번 주니퍼와의 파트너십 체결로, 통합커뮤니케이션 등 네트워크 관련 사업영역에서 보다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확보해 고객의 환경에 적합한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국IBM GTS 김남규 상무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주니퍼의 주력시장인 통신서비스기업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할 수 있게 됐다"며 "올해 인프라ㆍ애플리케이션 최적화 네트워크 컨설팅, 차세대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등 새로운 제품군의 영역 확장을 추진함과 동시에, 통신서비스기업뿐 아니라 공공기관과 지방 고객 확대에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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