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방화벽 주요 3사, 임대 서비스 통한 시장확대 나서


▲ 트리니티소프트와 NSHC는 11일 임대 서비스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모니터랩, 파이오링크, 트리니티소프트 등 웹방화벽 업체들이 임대 사업을 통한 시장 확대에 나섰다. 모니터랩이 2006년 10월 KT비즈메카를 통해 임대 사업을 시작한데 이어, 최근 파이오링크와 트리니티소프트도 각각 데이콤, NSHC(보안 컨설팅 전문 업체)와 임대 사업을 준비 중이다.

웹방화벽 임대 서비스는 5000만원~ 1억원 정도로 고가인 웹방화벽을 구매해 관리할 여력이 안되는 중소기업들을 주요 타깃으로 하고 있다. 트래픽 양에 따라 월 20만원 부터 100만원, 400만원까지 비용으로 기업에 맞는 웹방화벽을 임대받아 운영할 수 있다.

트리니티소프트와 11일 임대 서비스를 위한 계약을 체결한 NSHC는, 실시간 통합 보안 관제센터를 설립하여 웹 방화벽 운영 및 관제 인력이 부족한 업체들을 위해 관련 업무를 대행하는 통합 보안 관제 및 운영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NSHC는 KT비즈메카나 데이콤과는 달리 우선 고객과 일대일 방식으로 임대 사업을 시작해 향후 IDC와 협약을 통해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NSHC 허영일 대표는 "연일 이어지는 국내 개인정보 유출 및 홈페이지 해킹사건으로 많은 기업과 기관들이 정보보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해당 전문인력의 부재로 근본적인 문제들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웹방화벽 임대 및 통합 보안관제 서비스가 예산과 전문인력이 부족한 기업과 기관에 가장 효과적인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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