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코드 자동수집시스템에 적용··· 신속한 보안시스템 업데이트에 이용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 원장 황중연)이 자체 개발한 "악성코드 수집 시스템 및 방법[특허 번호: 10-0830434]"에 대한 특허 출원이 지난달 말에 특허 등록이 완료된 것으로 밝혀졌다.

KISA는 "최근 웜바이러스는 변종 출현 주기가 매우 짧아서 하루에도 수많은 새로운 웜들이 출현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유관기관 및 보안 업체의 대응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 이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악성코드 자동화 수집 기술을 개발했고, 국내 인터넷망의 주요 구간에서 이 기술을 이용한 악성코드 자동수집 시스템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 수집 기술은 ▲악성코드 감염여부를 자동으로 탐지하는 방법 ▲다중 IP를 이용하여 단시간에 대량으로 악성코드 샘플을 수집할 수 있는 방법 등을 포함하고 있다.

KISA 분석대응팀 류찬호 팀장은 "KISA는 국내에 새로운 악성코드 출현 시에 백신엔진 및 보안 프로그램이 신속하게 업데이트되어 사용자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하거나 보안업체가 Anti-Virus 기술을 보다 용이하게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악성코드 수집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 유관기관 및 보안업체에서 Anti-Virus 기술 개발 및 공공 연구목적으로 활용하고자 할 경우 본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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