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8천만원 예산 절감…2009년까지 전 산하기관으로 확대

관세청(청장 허용석)은 중앙행정기관 최초로 본청 및 전 소속기관에 인터넷 전화를 설치해 전용회선 사용료 및 전화요금 등 연간 3억 8천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인터넷 전화(VOIP)는 기존 사용되고 있는 데이터통신용 패킷망을 인터넷폰에 이용하는 것으로 음성 데이터를 인터넷 프로토콜 데이터 패킷으로 변화해 일반 전화망에서의 통화를 가능하게 해주는 통신서비스 기술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현재 본청 및 14개세관에 1,733대의 인터넷 전화를 설치 완료했으며, 2009년말까지 47개세관 및 3개 직속기관 등 전 산하기관으로 확대할 계획으로 2010년부터는 절감액이 5억 7천만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관세청은 최근 국제유가 급등 등 고유가 시대에 대비해 에너지ㆍ물자절약도 함께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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