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고 프레스’ 솔루션 앞세워 상업용 및 산업용 인쇄 시장 본격 공략 선언

한국HP 이미지프린팅 그룹은 올해 하반기에 디지털프린팅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한다. 한국 3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디지털프린팅 솔루션인 '인디고 프레스'와 '사이텍스' 등을 앞세워 상업용 및 산업용 인쇄 시장을 본격 공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국HP의 이러한 전략은 사용자가 원하는 모든 출력 요구를 시간과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충족시켜주는 솔루션인 디지털프린팅의 주요 시장인 제안서, 라벨 프린팅, 청첩장 등 다품종 소량생산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한국HP는 '인디고 프레스'로 이 시장을 적극 공략해 앞으로 연평균 50%의 고성장을 거둔다는 전략이다.

주요 타깃은 온라인 사진 인화, 매뉴얼, 마케팅 브로셔 등 소량 맞춤형 인쇄가 필요한 POD(Print On Demand)와 기존 출판 업계의 재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BOD(Book on Demand) 등 상업용 인쇄 시장이다. 또 옥외광고나 대형출력물, 버스나 택시 승강장 광고 등 산업용 인쇄 시장도 그 타깃으로 삼고 있다. 한국 HP는 초고속 와이드 포맷 디지털프린팅 제품인 HP 사이텍스 TJ8500으로 숭례문의 외벽 가림막 공사를 수행한 바 있다.

한국HP는 "산업용 인쇄 시장은 최근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로 디지털 제품이 현재 전체 시장의 17%를 차지하고 있으며 향후 5년간 두 배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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