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 러싱 CSO, "WiFi, HSDPA, Bluetooth 등 포괄적 보안 대책 마련해야"


▲ 에어디펜스 CSO 리차드 러싱과 이이다쿠스탐스 이 에스더 대표





"그동안 전문화된 무선 보안 솔루션이 아닌, 무선 인프라 업체들이 부가적으로 제공하는 보안 기능이나 NAC 솔루션에 전적으로 의지해 온 나머지, 현재 다수 기업들이 불법AP 접속, 무선 1:1 통신, AP암호화해킹, 무선 DoS공격 등 무선 취약성으로 인한 위협에 노출되어 있는 실정이다. 최근 금융권에서 발생한 무선 해킹 시도가 그 대표적인 예로서, 이제 무선 인프라의 유무를 떠나 무선 보안사고를 총체적으로 막을 수 있는 무선보안 전문 솔루션을 갖추어야 할 때"라고 2일 무선보안 업체 에어디펜스의 CSO인 리차드 러싱은 방한 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특히, 사내 정책적으로 무선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3G, HSDPA, Bluetooth 등과 같은 모바일 기기의 확대로 무선 연결 통로가 점차 다양해지고 있기 때문에 통합적인 무선 보안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어디펜스는 다양한 무선 기기에 대한 모니터링 및 모든 무선 채널에 대한 스캐닝을 비롯해 무선 기기의 상세한 운영 기록을 보여주는 포렌식 기능, DoS 감지 기능 등을 제공한다. 285개 위협 시그니쳐를 기반으로 외부에서 유입되는 시그널에 대한 취약성 점검을 지원하며 1000평(아래위 20층)을 커버할 정도의 확장성을 바탕으로 본사 및 지방에 위치한 공장으로 까지 센서의 설치 영역을 넓히고 있는 게 에어디펜스 무선 보안 제품의 특장점이다.

에어디펜스의 국내 총판사인 이이다쿠스탐스 이 에스더 대표는 "에어디펜스 제품은 그동안 국내 무선 보안 시장이 성장하는데 걸림돌로 작용한 탐지/차단 시 오탐률, 서비스 이용 시 불편함 등을 완벽히 해소한 제품"이라며 "지난해 국내 사업을 본격화해 경북대학교, 하이닉스 등에 제품을 공급했고 앞으로 현대HDS, SK 인포섹 등 5개 리셀러와 함께 고객들을 대상으로 무선 보안 교육, 무선 취약성 진단 등을 통해 국내 무선 보안 시장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터뷰] 에어디펜스 CSO 리차드 러싱


"해킹에 무방비한 한국을 '무선 보안 선진국'으로"

- 에어디펜스 솔루션이 제공하는 차별화된 이점은.

에어디펜스는 이미 포춘 500대 기업 및 의료기관, 보안에 매우 민감한 정부기관들의 무선보안을 책임지며 그 성능을 검증받았다. 모든 프로토콜(802.11 a/b/g 및 Bluetooth)과 엔터프라이즈 및 외부 근무자를 위한 보호기능까지 제공함은 물론 무선랜 보안의 주요 요소인 무선 VPN, 암호화 및 인증기능을 보완한다. 이 밖에도 CC인증 및 FIP에 순응하는 암호작성을 통해 단일 사무실에서부터 수 백여 군데에 위치해 있는 글로벌 기업까지도 관리가 가능하다.

- 한국의 보안 현황에 대한 의견은.

최근 무선 취약성에 의해 유출 된 리테일 및 각종 기관의 데이터 침해사례가 공개됐다. 이와 같이 해커들은 신용카드, 현금카드, 지적 재산권과 같이 브랜드 이미지, 재정적 문제, 규제 위반 등과 같이 비즈니스에 있어서 치명적 위협을 줄 수 있는 중요 정보에까지 접근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해커들에 버금가는 기술력 확보를 위한 노력과 함께 일보 전진된 무선 보안에 대한 관심으로 자산을 지킬 수 있어야 할 것이다.

- 무선 보안 시장에 대한 국내 시장 전망은.

무선랜은 우리 주변의 어디에나 존재하지만 대부분이 매우 불안정하다. 수많은 위협 요소들이나 조직화된 기업 정보 스파이들로부터 무선 네트워크를 지켜내기 위한 보안에 대한 요구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미 미국에서도 수많은 무선 해킹관련 사고가 있었고 그 피해도 컸다. 이를 계기로 미국 및 유럽의 기업들은 무선인프라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무선 보안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됐다. 무선랜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한국도 더 이상 예외라고 볼 수는 없다. 한국의 무선 네트워크는 해커에 거의 무방비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에어디펜스는 뛰어난 확장성, 여타 부가 기능, 그리고 탄탄한 파트너십을 통해 효과적인 무선 보안 기능을 제공해, 한국을 무선 보안 선진국으로 이끌어 가는데 기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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