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까지 648대 추가된 1,072대 보급키로

행정안전부(장관 원세훈)는 고유가 시대에 정부가 에너지 절감을 솔선수범하기 위해 정부 업무용 차량을 경차 또는 하이브리드 차로 확대ㆍ보급키로 했다.

행안부는 정부 각 부처에서 운행하고 있는 업무용 승용차량(2,143대)의 경차 및 하이브리드차 비율을 현재 20%(424대) 수준에서 2012년까지 단계적으로 50% 수준(1,072대, 648대 추가)으로 끌어올리기로 방침을 정하고 이를 각 부처에 통보했다고 1일 밝혔다.

하이브리드차란 휘발유ㆍ경유ㆍ액화석유가스ㆍ천연가스와 전기에너지를 조합해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자동차를 말한다.

이번 지침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목표 달성시까지 중앙행정기관이 보유한 일반업무용 승용차량 중 내구연한(6년)이 경과한 차량 교체시 하이브리드 및 경차로 우선 전환토록 했다.

한편 현재 중앙행정기관은 순찰ㆍ경호 등 특수업무용으로 사용하는 차량을 제외한 일반업무용 승용차량을 2,143대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 424대(19.8%)를 경차(104대) 및 하이브리드 차량(320대)으로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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