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매출액 2,944억원...안연구소 6월을 '고객의 달'로 지정


▲ V3, 20주년 기념 온라인 이벤트 화면





6월 1일로 안철수연구소(대표 오석주 www.ahnlab.com)의 안티바이러스 소프트웨어 'V3'가 개발된 지 20주년을 맞는다.

안철수연구소는 "미국 보안 기업들이 세계 보안 시장 판도를 좌우하고 있는 상황에서 V3는 국내 시장 5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지키고 있고 순수 국산 기술로 개발되어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국내 유일의 보안 소프트웨어"라며 "특히 세계 최초로 휴대폰 백신, 보안 브라우저를 개발한 데 이어 종합주치의 개념의 온라인 보안 서비스 'V3 365 클리닉'에 이르기까지 세계적 보안 제품 및 서비스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 선정 '세계 일류상품'으로 일본, 중국, 동남아, 중남미 등 해외 각국에 자체 브랜드로 수출되고 있으며 온라인 보안 서비스, 휴대전화 및 PDA 등의 모바일 기기, 네트워크 보안 장비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적용되는 고부가가치 소프트웨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년 간 V3의 누적 매출액은 2,944억원이고 20년 간 판매된 백신 숫자는 2944만 개이다. 20년 간 판매된 백신의 패키지를 세로로 세우면 7065600m(24cm*2944만개)에 이르며, 이는 에베레스트 산(8848m)의 798배, 63빌딩(240m)의 29440배에 달한다.

안철수연구소는 V3 탄생 20주년을 맞아 6월을 '고객의 달'로 선포하고, 다채로운 사은 행사를 개최한다. 'V3의 활약상을 찾아라' 등의 블로그 이벤트(http://blog.ahnlab.com/ahnlab/), 'V3 관련 OX 퀴즈' 등의 홈페이지 이벤트(http://kr.ahnlab.com/info/event/2008/20th/event20th.ahn)를 진행하고, '기업고객 세미나'를 개최해 V3의 고객 중심 철학을 공유할 계획이다. 아울러 회사의 역사를 일반 직원들의 시각에서 조명한 에세이형 사사를 경영/경제 서적 전문 출판사인 김영사를 통해 단행본으로 출간할 예정이다.

안철수연구소 오석주 대표는 "V3는 척박한 국내 소프트웨어 환경에서 20년 간 지속돼온 국내 최장수 소프트웨어 브랜드로서 우리나라 소프트웨어의 자존심이자 산 역사, 상징이라 할 수 있다"며 "V3가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비결은 고객과 함께 발전한다는 V3의 공익 철학을 품질과 서비스로 구현하는 것이기에 모든 임직원이 V3의 20년 자부심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고객 중심 철학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V3는 1988년 6월 당시 의대 박사 과정에 있던 안철수(현 이사회 의장)이 자신의 컴퓨터에 세계 최초의 컴퓨터 바이러스 '브레인'이 감염된 사실을 발견하고 개발한 것이다. 미켈란젤로 바이러스의 기승을 부린 1991년 부터 V3는 대중적 인지도를 얻기 시작했다.

V3가 진단/치료할 수 있는 악성코드(바이러스, 트로이목마, 스파이웨어 등) DB 수는 5월 30일 현재 약 198만 개에 달한다. 또한 현재 V3가 설치된 국내 사용자 PC 수는 V3 패키지 제품만 불법복제 제품을 포함해 약 1500만 대에 달하며, 이 숫자로만 V3의 수입 대체 효과를 계산하면 1,500억원에 이른다.

20년 간 V3를 개발하는 데 투입된 누적 연인원은 약 2,900명이며, V3 제품군의 수는 PC용부터 서버용, 모바일 기기, 네트워크 보안 장비 등에 이르기까지 20개에 달한다. 현재 V3 제품과 엔진이 해외에 수출된 나라 수는 50여 개국에 이른다.

- 위 누적 매출액은 1995년~2008년 1분기까지의 매출액임. 회사 설립 이전인 1988년~1994년 7년 간은 무료 배포했으며, 이 기간의 매출액을 1995년 매출액인 5억원으로 계산함

20년 간 판매된 백신 숫자는 1995년~2008년 1분기까지 판매 된 것임. 개인, 기업용 제품의 가격이 다르기 때문에 편의상 단가를 10000원으로 계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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