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프랑스 소장 외규장각 도서 원문이미지 인터넷 서비스 제공


문화재청 국가 기록유산 포털



병인양요때 프랑스로 유출됐던 조선왕조의궤 297책 중 국내에 없는 유일본 30권 등이 문화재청 국가 기록유산 포털(www.memorykorea.go.kr)을 통해 일반 국민과 학술 연구자들에게 30일부터 서비스된다.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한-불 양측 합의에 의거해 지난해 5월에 개시된 외규장각 도서 유일본 30권 등에 대한 디지털화 작업이 올해 3월 종료됨에 따라, 디지털 결과물을 문화재청 국가기록유산포털 사이트를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공되는 자료는 프랑스 소장 외규장각 의궤 유일본 30권, 비단표지24면, 반차도(임금님 행차도 그림 등) 50면 등의 원문이미지이며, 모든 자료는 원문에 가까운 고화질로 서비스 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향후 외규장각 도서 디지털화 사업과는 별개로, 프랑스 소장 외규장각 도서 환수에 대해서도 외교통상부 자문 포럼 및 소위원회 참여하는 등 문화재 총괄관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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