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구축 방식’ 적용…원격지에 백업센터 구축, 비용 절감 및 보안 향상

한국학술진흥재단과 정보통신연구진흥원이 재난에 대비한 백업센터를 구축했다.

국가 R&D과제 관리기관 정보화발전협의회 회원기관인 한국학술진흥재단(이사장 허상만)과 정보통신연구진흥원(원장 이성옥, 이하 IITA)은 화재, 지진 등 위기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재난 복구를 위한 상호 백업 센터를 구축, 최근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백업 센터는 국가 R&D과제 관리의 모든 과정이 온라인ㆍ디지털화 된 상황에서 재난 발생시 정보서비스의 중단 및 유실을 예방하고, 관련기관과 연구자들에게 신뢰도 높은 안정적인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구축됐다.

특히 이번에 적용된 '상호 구축 방식'은 학술진흥재단과 IITA 간 상호 협정에 의해 원격지에 백업 센터를 구축하는 방식으로, 유료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를 이용하는 것보다 비용 절감 및 정보 보안과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다고 재단 측은 전했다.

이번 백업 센터는 데이터만 원격지에 보관하는 콜드 사이트(cold site) 유형으로, 정보 서비스 중단을 최소화 하고, 등록된 데이터를 보다 안정적으로 보호하고자 구축된 실시간 데이터 복구 체계이다.

앞서 정보화발전협의회는 국가 R&D과제 관리 및 관련 정보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재난 복구(DR) 체계'를 구축하기로 합의, 지난해 9월 워크숍을 통해 서울 소재 기관 중 '학술진흥재단'과 대전 소재 기관 중 'IITA'를 각각 선정한 바 있다.


재난 복구를 위한 백업 센터 운영 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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