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IV 스토리지 ‘넥스트라’ 국내 영업 강화…중앙일보ㆍ아시아나항공ㆍ금호엔지니어링에 공급



한국IBM(대표 이휘성)은 XIV의 국내 영업을 담당해 온 헤이워드테크(대표 정형문)와 XIV 스토리지 제품의 국내 영업을 위한 비즈니스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XIV의 스토리지 시스템 '넥스트라'에 대한 국내 영업을 강화하고, 고객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IBM 측에 따르면 '넥스트라'는 비용대비 고성능의 스토리지 제품으로 스냅샷, 리모트 미러링, 씬 프로비저닝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이와 관련 회사 측은 ▲하이엔드 스토리지 환경에 적합한 IBM 하이엔드 스토리지 플랫폼 'DS8000'과 ▲미드 마켓의 개방 환경 기업에 적합한 'XIV' 제품, ▲네트워크 스토리지 시장을 위한 'N series' 제품을 동시에 공급해 전체 스토리지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전략이다.

앞서 양사는 계약 시점 이전에 헤이워드테크를 통해 중앙일보, 아시아나항공, 금호엔지니어링 등 3곳에 XIV 제품인 '넥스트라'를 공급했으며, 현재 몇몇 사이트에 추가 공급을 위한 영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IBM 관계자는 "매년 5억 달러를 스토리지 연구개발에 투입하고 있다"며, "특히 기업 데이터 저장 환경을 모두 갖춘 통합형 엔드-투-엔드 솔루션 공급과 서버와 스토리지를 개방형 구조로 통합하는 개발에 역점을 두고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XIV는 EMC에서 시메트릭스 스토리지 시스템을 설계했던 모쉐 야나이가 2002년 설립한 이스라엘의 스토리지 전문업체로 올해 1월 IBM이 인수했으며, 헤이워드테크사는 XIV의 한국 총판 파트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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