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통합법인 ㈜인터파크아이엔티 출범…"전자상거래 시장경쟁력 강화할 터"

인터파크는 자회사 ㈜인터파크도서, ㈜인터파크ENT, ㈜인터파크쇼핑의 3개사를 7월 1일자로 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최근 공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합병은 ㈜인터파크도서가 ㈜인터파크ENT와 ㈜인터파크쇼핑을 흡수 합병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합병되는 법인의 명칭은 ㈜인터파크아이엔티(INT)로 INT는 'in the next trend', 'integration' 등의 약자로 통합을 통해 미래의 인터넷 비즈니스 트렌드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의지를 상징한다.

인터파크는 각 분야 선두업체인 계열회사의 합병을 통해 온라인상거래 시장 경쟁력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인터파크는 2006년 12월 사업부문별로 분할한 이후, 지난 1년 6개월간 독립경영을 통해 각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 쇼핑, ENT, 도서 모두 동반 성장하며 각 업계 선두의 입지를 확고히 하는 성과를 이뤘다.

또한 회사 측은 시장경쟁력강화와 함께 쇼핑, ENT, 도서의 경영자원 및 역량의 통합으로 자원이 보다 효율적으로 배분됨에 따라 경영효율성을 높이고, 영업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기형 인터파크 대표는 "2008년 상반기 수익성위주의 사업으로 구조개편을 진행 중에 있다"며, "각 분야별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한 자회사들의 역량이 합쳐진다면 향후 통합과 자원의 분배를 통한 시너지로 전자상거래 선두 사업자로서 외형과 수익성을 확고히 키우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합병 이후에도 사업분야별 전문성과 독립성을 유지하고 책임경영체제를 위해 통합법인의 대표이사는 기존 ▲인터파크쇼핑 이상규 대표이사 ▲인터파크ENT 김동업 대표이사 ▲ 인터파크도서 최대봉 대표이사 3인이 각자대표 체제로 경영권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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