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중복제거 및 친환경 에너지절감 기술 채택한 주력 백업 제품군 출시

EMC(CEO 조 투치)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고 있는 글로벌 종합 IT포럼인 'EMC월드 2008'에서 차세대 BURA(Back-Up, Recovery & Archiving: 백업, 복구 및 아카이빙) 제품군을 대거 출시하며 디지털 정보 보호 및 관리 역량을 강화했다.

EMC가 이날 선보인 신제품들은 ▲데이터 중복제거(de-duplication) 기술을 탑재한 LAN 환경 디스크 백업 스토리지 시스템 'EMC 디스크 라이브러리(Disk Library) 3D 1500/3000' ▲중복제거 기술 및 스핀다운(spin-down) 디스크 드라이브*㈜를 채택한 VTL(가상테이프라이브러리) 'EMC 디스크 라이브러리4000' ▲기존 버전 대비 용량을 두 배 이상 늘린 데이터 중복제거 솔루션 'EMC 아바마 데이터 스토어 젠 2(Avamar Data Store Gen 2) 및 아바마 4.0 버전 ▲중소 및 성장기업에 최적화된 백업 소프트웨어 'EMC 네트워커 패스트 스타트(NetWorker Fast Start) 등 총 6종이다.

BURA(백업, 복구 및 아카이빙)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는 EMC는 이번 주요 신제품에 데이터 중복제거 기술을 기본으로 탑재한 것을 비롯해, 유휴 상태의 드라이브를 수면모드로 전환하는 스핀다운 기능, 저전력 드라이브 등 비용 절감의 핵심 기술들을 대거 채택해 기업 정보 인프라스트럭처 백업 환경에 일대 혁신을 가져온다는 계획이다.

EMC가 발표한 차세대 BURA 제품들은 다음과 같다.

◆ EMC 디스크 라이브러리 3D 1500/3000 시리즈: 중소기업을 위한 데이터 중복제거 기능의 VTL 제품군=중소기업을 겨냥한 'EMC 디스크 라이브러리 3D 1500/3000 시리즈'는LAN 환경의 디스크 백업 시스템으로, 1500 모델은 최대 16TB(테라바이트), 3000 모델은 최대 148TB(테라바이트)까지 용량을 지원한다.

특히, 정책 기반의 데이터 중복제거 백업을 지원해 특정 기간에만 중복제거를 수행하는 등 개별 애플리케이션의 요구에 따라 데이터 중복제거 정책을 적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IP 복제 기능, 99.999%의 가용성 보장, SAN 환경을 지원하는 스토리지 플랫폼으로 물리적인 테이프의 이동 없이도 안전하게 원격지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다.

◆ EMC 디스크 라이브러리 4000: 엔터프라이즈 환경을 위한 데이터 중복제거 및 에너지 절감 기능의 VTL='EMC 디스크 라이브러리 4000'은 고성능을 요구하는 대규모 SAN 환경에 최적화된 VTL(가상테이프라이브러리) 시스템으로, 데이터 중복제거 기술, 스핀다운 드라이브, 고용량 저전력 디스크 드라이브 등 에너지 절감을 지원하는 기술을 대거 채택했다.

정책 기반의 데이터 중복제거 기능으로 백업 성능을 원하는 수준에 맞게 조정할 수 있으며, 시스템 활용도를 높이고 복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특히, 유휴 상태의 드라이브를 수면모드로 전환하는 스핀다운 드라이브 및 최신 저전력 드라이브를 탑재, 최대 47%까지 전력을 절감할 수 있다.

◆ EMC 아바마 4.0 & EMC 아바마 데이터 스토어 젠 2(Avamar Data Store Gen 2): 2배의 백업 용량을 제공하는 차세대 데이터 중복제거 솔루션='EMC 아바마 데이터 스토어 젠 2'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일체형인 어플라이언스 개념의 데이터 중복제거 솔루션으로, 데이터 중복제거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EMC 아바마'의 최신 4.0 버전을 탑재했다.

'EMC 아바마 데이터 스토어 젠 2'는 서버 노드 당 용량이 기존 대비 2배 이상 확대되어 훨씬 적은 시스템 규모로 더 많은 데이터를 백업할 수 있게 되었다. 예를 들어, 모든 노드를 사용한다고 가정했을 때 32TB(테라바이트)의 파일 시스템 데이터를 매일 전체 백업할 경우 약 250일간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또, 2배 이상 용량 증가로 기존 버전 대비 25%, 테이프 스토리지 대비 최대 75%까지 TCO(총소유비용)를 줄일 수 있다.

이 밖에도 함께 발표한 'EMC 아바마 4.0 버전'은 1세대 아바마 대비 테라바이트 당 43%의 전력 절감이 가능하며, 소스 단에서 중복 데이터를 제거해줌으로써 VM웨어 환경, 대규모 파일 서버, 원격 지사 환경에 최적의 백업 성능을 제공한다.

◆ EMC 네트워커 패스트 스타트(NetWorker Fast Start): 중소 및 성장기업을 위한 고성능 백업 솔루션=중소 및 성장기업을 위한 'EMC 네트워커 패스트 스타트'는 라이센싱 및 설치 과정을 간소화한 백업 소프트웨어 통합 패키지 솔루션으로, 설치 시간을 최대 75%까지, 설치 단계를 80%까지 줄인 사용편의성이 강점이다.또한,데이터 중복제거, CDP(지속적데이터보호), 백업 분석과 같은 고급 백업 기능을 지원해 엔터프라이즈급의 데이터 백업 시스템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구축하고자 하는 중소기업들에게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특히, EMC 네트워커 패스트 스타트는 뛰어난 고객 투자 보호와 확장성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일단 중소기업 환경에 적용한 후 고객의 비즈니스 성장과 함께 백업 인프라가 확장되면, 경쟁사와 달리 아키텍처 변경 없이도 엔터프라이즈를 지원하는 백업환경으로 간편하게 전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의 투자 보호를 최대한 지원한다.

EMC는 한 차원 진일보한 백업 및 복구 솔루션을 기반으로 개인 소비자부터 대형 데이터센터 환경까지 폭넓은 고객들의 정보 보호와 관리를 지속적으로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한국EMC 통합마케팅본부 박흥근 상무는 "데이터 소스 차원의 데이터 중복제거 솔루션인 'EMC 아바마'로 주목 받아온 EMC는 백업 타겟 차원의 중복제거 기능을 백업 소프트웨어와 VTL 제품군에까지 탑재함으로써, 소스 및 타겟 차원의 중복제거는 물론, 실시간 중복제거와 백업 후 중복제거 등 고객이 요구하는 모든 종류의 중복제거 기술을 포괄적으로 제공하게 되었다"며, "단일 기술과 단품 형태의 제품만 제공하는 경쟁사들과 차별화된 EMC는 고객환경과 요구사항에 최적화된 다양한 솔루션을 기반으로, 날로 복잡해지는 고객의 백업 환경을 개선하고 정보 관리 요구에 완벽히 부응하기 위한 기술 혁신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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