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사업 기술협업ㆍ서울시 전자정부 전세계 홍보 주력



서울시와 인텔이 환경보호와 에너지 절감을 실천하기 위해 손잡았다.

서울시는 20일 세계정보올림픽(WCIT)에서 송정희 서울시 정보화기획단장과 인텔 마케팅 그룹의 부사장이자 아태지역 총괄매니저인 나빈 쉐노이(Navin Shenoy)가 Green IT 추진과 관련 기술협력 및 협업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인텔이 주관하는 미환경보호청 에너지절감 추진단체인 '클라이메이트 세이버(climate saver)'에도 가입하게 된다.

이번 서울시와 인텔간 기술협업 사항으로는 ▲Green IT 구현 ▲새로운 IT사업의 기술협업 ▲서울시 전자정부 모델의 세계진출을 위한 협업 등이다.

특히, 서울시는 Green IT 실현을 위해 '클라이메이트 세이버'의 권장 안에 따라 2010년까지 서울시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을 50% 이상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인텔이 주관하는 전 세계 에너지 효율 등급 인증의 권고안인 '에너지 스타 4.0'에 따른 에너지 효율성을 추진할 계획이며, 인텔은 클라이메이트 세이버에서 제공하는 국제표준 권고에 따라 서울시 데이터센터에 소비전력 감축방법 및 기술을 이용해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는 협업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또한 인텔은 서울시에서 신규 IT사업을 추진할 때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신 모바일 플랫폼, 디지털 헬스 등의 신기술을 서울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에서 실행까지 기술을 협업한다.

이와 함께 인텔과 서울시는 세계 최우수 전자정부 3회 연속 1위의 서울시 전자정부를 전 세계로 알리는데 주력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관련 인텔은 오는 7월 서울시가 주관하는 '세계전자정부포럼'에서 별도의 인텔 전시관을 설치하는 등 협업관계를 시작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향후 사업수행에 필요한 세부사항은 양 기관간의 MOU 체결을 토대로 세부계획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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