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출범식 가져… 산업보안 위한 관리기법, 정책연구, 지식 보급 예정


▲ 한국산업보안포럼 창립총회 &제1회 산업보안 심포지엄





한국산업보안포럼(Korea Industry Security Forum, 회장 공성진)이 19일 '한국산업보안포럼 창립총회 &제1회 산업보안 심포지엄'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한국산업보안포럼은 "창립 주목적은 중소기업들이 보유한 핵심기술이 유출되는 것을 방어할 수 있는 자체 능력을 지닐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함에 있고, 실질적인 중소기업의 산업기술 및 기밀 보호를 지원하기 위한 THINK TANK로 성장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국정원, 지식경제부, 중소기업청, 특허청, 산업기술보호협회 등 산학연 관계자들과의 공조를 통해 산업보안관리 기법연구, 정책 개발 및 산학연 공동연구 통한 중소기업 산업보안관리 수준 고도화를 위한 허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산업보안포럼은 크게 연구위원회, 교육위원회, 대외협력위원회, 학술위원회로 구성되며, 이 4개 위원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산업기술 유출방지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연구위원회에서는 산학연 연구컨소시엄을 구성해 산업기술의 유출방지를 위한 기술 및 정책을 연구하게 된다. ▲대외협력 위원회에서는 연구 산출물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지원을 할 수 있는 정책 개선을 하게 된다. ▲교육위원회에서는 산업보안 전문가 양성을 위한 대학 내 학사/박사/석사 과정 설치를 지원하게 되며, 중소기업에 대한 교육지원은 요청 시 커리큘럼을 통해 간접 지원하게 된다. ▲학술위원회에서는 세미나, 워크숍 개최를 통한 정보 수집 및 공유를 지원하고 논문집, 산업보안 총론을 통해 연구결과의 활용 폭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올해 한국산업보안포럼은 기술 컨설팅과 교육을 통해 기업들이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공동 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해 연구개발을 활성화한다는 데 비중을 두고 있다. 또한 기술유출 사고발생 시 유관기관을 통해 지원하는 한편, 기술/정책적인 부분은 컨설팅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주요 추진 사업으로는 7월, 9월, 11월 각각 의료, 교통/건설, 반도체/조선 분야별 산업보안 세미나를 개최하고 학과과정 개설에 앞서 8월, 10월 워크숍(48시간) 개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산업보안포럼의 공성진 회장은 "2007년 국정원 자료에 의하면 산업기술유출의 적발건수가 32건으로 피해액이 89조원에 육박하며, 이 같은 핵심 기술유출은 결국 기업의 첨단기술개발과 국가 경쟁력 저하를 불러올 수 있다. 최첨단 산업보안기술과 해당 전문 인력을 갖추고 있어야 함은 물론, 산업보안을 위한 관리기법, 정책연구, 지식 보급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산업보안포럼은 기술유출 방지를 통해 국가경제에 이바지하는데 창립 목적을 두고 있고 연구, 개발 인력을 양성하고 정보 공유 및 기술정책을 지원하는 THINH TANK조직이 되겠다"고 전했다.

19일 한국산업보안포럼(KISF)은 출범식을 통해 한나라당 공성진 국회의원을 초대 회장으로 위촉하는 한편, 자문위원 15명, 수석부회장 2명, 부회장 25명에 대한 임명식을 가졌다.

한국산업보안포럼의 전체 회원은 산학연 전문가 10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소기업 산업기술지원을 통한 국가 경쟁력 제고에 목적을 두고 있다.

회장: 공성진 한나라당 국회의원

자문위원: 박창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장, 김종갑 하이닉스반도체 사장, 김진수 야후코리아 사장, 심성근 전략물자관리원장, 박균성 한국인터넷 법학회장, 오제상 한국사이버테러정보전학회장, 박동훈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장, 이천희 전자포럼회장 등 총 15명

수석부회장: 남성욱 국가안보전략연구소장(연구계), 김귀남 경기대교수(학계), 산업계 예정

부회장: 하옥현 호남대교수(전 광주지방경찰청장), 김기표 전법제처차장(법학계), 백의선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상근부회장, 황재규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 김병기 고려대 교수(국가정보학), 김주호 서강대교수(컴퓨터공학), 이채홍 파이널데이터사장(포렌식), 천상범 국가정보대학원(산업보안), 최승원 이화여대교수(법학), 노명선 성균관대교수(법학) 등 총 2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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