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DBMS로 MM DB•DR DB 동시 구현•••교육 시장 공략 기반 마련

알티베이스(대표 김기완)가 서경대학교 종합정보시스템에 하이브리드 DBMS(Hybrid DBMS)인 'Altibase 5'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서경대학교 종합정보시스템은 학사/행정/수강신청/입시/포탈/그룹웨어/LMS(Learning Management System) 등 총 7개로 구성돼 있으며, 대학 내 학생 및 교직원, 교수 모두가 사용하는 기간계 시스템이다.

서경대는 이중 학사, 행정, 수강신청, 입시, 포탈, 그룹웨어 시스템에 대해 기존에 사용하던 DBMS를 Altibase5로 교체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며, LMS는 Altibase5를 적용해 새롭게 구축한다. 이 시스템은 2009년 1월 구축 완료하고 테스트를 거친 후 3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서경대학교는 학교라는 특성상 수강신청 기간 중 특정시간 대에 사용자가 폭주하여 트래픽 과부하 및 시스템 중단 등의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오래 전부터 DBMS 교체를 고려해 왔으며 성능, 안정성, 확장성, 기능성과 비용 절감 효과 등을 비교 분석한 결과 Altibase5를 최종 DBMS로 선정했다.

Altibase5는 업무 특성과 데이터베이스 액세스 빈도에 따라 데이터를 디스크와 메모리에 나누어 저장 및 관리가 가능한 신개념의 DBMS로, 기업들은 리소스 활용과 운영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서경대학교는 수강 신청이나 입시 업무 등과 같이 특정 시점에 동시 사용자가 폭주하는 업무는 MM DBMS 영역에서 처리하고, 일반 학사 행정 등의 일상적인 업무는 DR DBMS로 이원화함으로써, 업무 효율성과 관리 편의성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경대학교 하현 전산실장은 "Altibase가 대학교 종합정보시스템에 적용된 사례가 많지 않아 결정이 쉽지는 않았다"며, "하지만 많은 금융과 통신 기업을 통해 성능은 충분히 검증된 상태며,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기술 지원 정책을 일관되게 유지해 오고 있다는 점이 알티베이스를 선택한 이유"라고 밝혔다.

알티베이스 김기완 대표는 "서경대학교 종합정보시스템은 정규 4년제 종합 대학의 단위 업무가 아닌 기간계 시스템에 하이브리드 DBMS를 적용한 사례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밝히고, "공공과 마찬가지로 교육 분야도 특정 벤더가 시장을 독식하다시피 하고 있는 상황에서 서경대학교 기간계 시스템에 알티베이스 DBMS가 공급된 것은 시장 차원에서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설명했다.

알티베이스는 서경대학교를 기반으로 해 앞으로 대학 종합정보시스템 구축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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