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임직원 영입 등 사업본부 구성…5년 내 1,000억원 매출 목표

디지털 미디어 전문기업인 한국액센(대표 박수성)이 본격적으로 SI사업에 진출한다.

지난 해, RFID 전문업체인 유앤엠테크놀로지를 인수해 SI사업에 첫 발을 내디딘 바 있는 한국액센은 국내 중견 SI업체의 사업팀장이었던 옥정원 씨를 사업본부장 이사로 영입하고, 영업팀과 개발팀으로 조직을 정비해 공공분야 및 제조업 대상으로 토탈 IT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액센은 우선, 고객사의 IT비즈니스 전략에 맞춰 기 보유한 IT시스템에 대한 분석을 기반으로 고객사 IT자산의 효율적인 관리 및 통합은 물론, TCO절감을 위한 새로운 시스템 도입을 위해 사전 진단, 컨설팅, 개발, 인프라 구축, 운영 및 유지보수에 이르는 토탈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문컨설턴트 및 전문기술자 충원과 함께 최적의 솔루션 발굴 및 기술 제휴 등을 통한 분야별 벤더와의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한국액센 관계자는 "보다 진보한 SI서비스는 고객사의 전략적인 중장기 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해 각 분야 전문 컨설턴트가 비전 및 전략을 수립하고 경영혁신, 업무프로세스 개선 등을 위한 체계적인 방법론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액센은 '정보시스템의 아웃소싱 및 유지보수서비스'도 전문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이번에 영입한 임직원들의 다년에 걸친 제조업 및 공공기관 등의 IT 아웃소싱 노하우를 기반으로 엔터프라이즈, 공공분야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세부 아웃소싱 서비스로는 패키지 또는 맞춤형 응용 소프트웨어의 관리, 운영, 개선 업무에 대한 위탁 운영, 정보시스템 운영에 필요한 자원 위탁 운영, 데이터센터, 보안관리, 재해복구, 호스팅 서비스 등이 있다.

한국액센의 박수성 사장은 "자사가 보유한 디지털 미디어 기술을 SI 사업에 연관시켜 차별화된 SI 서비스를 고객사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잠재력이 무한한 RFID 사업과 SI사업을 병행 함으로써, 국내에서 크게 성장하지 못하고 있는 RFID 시장에 대해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액센은 현 디지털 미디어 사업을 기반으로 한 RFID사업, SI사업 등의 사업 다각화를 통해 향후 5년 내에 전사 매출 1,000억 달성을 통하여 견실한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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