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총 114억원 투자…선박ㆍ자동차용 핵심 네트워크 부품 개발

부산에 조선ㆍ자동차 IT융합부품 연구센터가 들어선다.

19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식경제부와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2008 지역 IT특화연구소' 사업에서 부산시의 '부산지역 조선ㆍ자동차 IT융합부품 연구센터'사업이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와 관련 부산시는 올해부터 오는 2012년까지 5년간 국비 5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 '부산지역 조선ㆍ자동차 IT융합부품 연구센터'는 부산시와 지식경제부가 지원하고 동의대학교가 주관하며,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부산대 등 지역대학, S&T대우 등 자동차ㆍ조선 전장품업체, 유시테크 등 지역 IT기업들이 참여하게 된다.

올해부터 2012년까지 국비 50억, 시비 25억, 민자 39억 총 114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며 ▲선박안전진단용 광센서네트워크 ▲크루즈선 멀티미디어 네트워크 ▲자동차용 초고속 멀티미디어 네트워크 등과 같은 선박 및 자동차용 핵심 네트워크 부품들을 개발하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향후 조선+IT융합부문의 세계시장규모는 2012년 70억불에 이르며, 초고속 멀티미디어 네트워크 등 첨단 IT기술이 적용된 지능형 자동차 생산규모는 2015년 38백만대에 이를 전망"이라며, "동 연구소 유치로 조선ㆍ자동차 IT융합기술 분야에 있어 선진국과의 기술격차를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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