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GLS, 안전결제택배 서비스 실시…내년 상반기 광역시로 확대



택배 상품 수령 후에 상품 대금을 결제하는 '안전결제택배 서비스'가 도입된다.

CJ GLS(대표 민병규)는 19일부터 안전결제 솔루션 벤더인 PGSK와 KCP(VAN사업자)와 함께 '안전결제택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인터넷쇼핑몰에서 주문한 상품을 택배 배송사원이 배송을 한 이후 직접 카드 단말기를 통해 판매자를 대신해 결제를 받는 서비스로, 고객은 주문한 상품을 수령 후 상품 대금을 결제하면 된다.

CJ GLS에 따르면 그동안 고객들은 중소 인터넷 쇼핑몰에서 상품을 주문, 결제하고도 상품이 오지 않거나 주문한 상품이 아닌 다른 물품이 와서 피해를 보는 사례가 증가해왔다. 또 이러한 일부 가짜 인터넷쇼핑몰 때문에 고객들이 구매를 꺼려 중소 인터넷 쇼핑몰들도 어려움을 겪어 왔다.

'안전결제택배 서비스'는 고객이 상품을 수령 후 결제하기 때문에 소비자의 권리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으며, 결제수단도 현금을 제외한 신용카드, 체크카드, 직불카드, 현금카드를 이용한 계좌이체 등을 사용할 수 있어 더 편리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또 온라인 쇼핑몰 판매자 측면에서도 배송 후 대면 결제의 안정성 때문에 담보설정이 필요 없고, 이용수수료가 저렴하며, 대금 회수 기간이 단축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CJ GLS는 5월 19일부터 서울 수도권 지역부터 서비스를 시작하며, 내년 상반기 중으로 광역시로 확대할 예정이다.

CJ GLS 택배 마케팅팀 이병욱 부장은 "이번 안심결제택배 서비스는 집에서 배송사원에게 다양한 수단으로 바로 결제할 수 있으며, 인터넷 결제 시 우려되는 문제점 중의 하나인 개인 정보 노출 염려도 없다"며, "앞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마케팅을 통해 이용률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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