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나인, 볼랜드코리아, 파수닷컴, 코스콤 등 발표...개방형 인기

'웹 2.0' 이 인터넷 비즈니스의 핵심요소로 자리잡으면서 이에 적합한 솔루션들이 속속 개발돼 나오고 있다. 클라우드나인의 '오픈 프레임워크', 볼랜드코리아의 '볼랜드 실크™ 2008', 파수닷컴의 `스패로우 2.0', 코스콤의 '매니지드 웹' 등이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적인 '웹 2.0' 솔루션들이다.

인터넷 전문 컨설팅 구축업체 클라우드나인(대표 신성원 / www.cloud9.co.kr)은 웹2.0 기반의 오픈 소스를 중심으로 한 '오픈 프레임워크'를 최근 출시했다. 이 제품은 TA네트워크와 공동 연구를 통해 만든 컴포넌트(Component)로, 팝업 등에 액티브액스(ActiveX)없이 디자인을 마음대로 구성하여 제시할 수 있는 기술 등 다양한 웹2.0 기반 기술로 개발됐다.

특히, 이 솔루션은 오픈 소스(Open Source)를 바탕으로 개발되어 생산성과 안정성이 확보된 공통 컴포넌트(Component)라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오픈 소스와 공동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이 취약한 국내 현실에 비추어 볼 때, 오픈 소스기반의 프레임워크는 각 운영 환경에 맞는 IT기술을 자체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수 있다. 즉, 해당 공통 컴포넌트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추가 운영할 수 있는 운영 방식까지 제공함으로써 고객사가 자체적으로 이를 지속 발전시킬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볼랜드코리아(대표 오재철)는 볼랜드 실크™(Borland Silk™) 2008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기존의 볼랜드 실크 제품군에 웹2.0 애플리케이션 등 최신 소프트웨어 테스트에 대한 요구사항을 반영한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테스트 프레임워크를 통해 소프트웨어의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볼랜드 실크 2008 제품군은 볼랜드의 라이프사이클 품질관리 솔루션으로 업무 프로세스를 끊김 없이 지원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애플리케이션 개발 단계에서 발생 가능한 요구사항을 사전에 파악해 진단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특히, 기존의 볼랜드 ALM 제품군 및 써드파티 제품과 통합해 소프트웨어의 전 라이프 사이클 운영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또한 2008 버전은 개방형으로 설계되어 다른 툴과도 호환성을 보장한다.

정보보호업체 파수닷컴(대표 조규곤)은 소스코드 오류분석 신제품 `스패로우(SPARROW) 2.0'을 출시했다. 스패로우 2.0은 기존 1.0 버전에 비해 한층 강력해진 프로그램 분석 능력과 웹 기반 통합 관리 기능이 새롭게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제품의 시장 요구 사항을 적극 반영, 검출 오류 종류 보강 및 오류율 개선과 다양한 플랫폼 지원 등을 통해 보다 정밀하고 강력한 분석이 가능해졌다.

또한 웹 기반의 통합관리 및 운용 툴인 네스트(NEST) 서비스 기능을 추가, 사용자들이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오류를 분석해 유형별 원인과 결과, 발생 경로 및 위치 등을 보다 손쉽게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스단위 별 분석결과를 다양하게 조회해 볼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코스콤(舊 한국증권전산, 대표 이종규)은 매니지드 웹(Managed WEB) 서비스 상품을 출시했다. 매니지드 웹 서비스란 인터넷 웹에서의 보안, 속도, 품질보증 등에 대해 조기진단 컨설팅부터 솔루션 제공과 원격 관제 등을 일괄적으로 제공하는 관리형 서비스 모델이다.

최근 인터넷뱅킹, 웹트레이딩, 인터넷결제 등 금융거래 업무가 대부분 웹을 통해 이뤄지고, 인터넷을 통한 구매 규모가 오프라인을 상회하다 보니 대고객 서비스의 안정성과 접근편리성 등을 유지하기 위한 관리가 중요시되고 있다. 이를 해결해주는 것이 바로 매니지드 웹 서비스이다.

코스콤은 자사의 매니지드 웹서비스를 이용하면 기존 솔루션 구매에 비해 최소 50%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다는 점을 내세워 주로 웹해킹에 대한 보안대책을 의무적으로 갖추어야 하는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하고 있다.

클라우드나인 신성원 대표는 "최근 출시되는 솔루션들은 개방형으로 설계되어 다른 툴과도 호환성을 강조한 웹2.0기반의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며 "이러한 웹2.0기반 솔루션의 출현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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