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셰어포인트 서버 2007 등 도입··· 토픽맵 연구, 원격강의에 우선 적용


▲ 성균관대 정보관리연구소 심원식 소장(좌)과 한국마이크로소프트 홍경진 상무(우)





마이크로소프트가 성균관대학교에 SSN(Solutions Sharing Network, 솔루션 공유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사장 유재성, www.microsoft.com/korea)는 서울 명륜동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에서 성균관대학교 정보관리연구소(소장 심원식 교수)와 이 같은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SN이란 포털과 게시판, 파일공유 등의 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일관성 있고 신속한 정보공유를 가능하게 해주는 시스템이다. SSN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서버 2008', '셰어포인트 서버 2007', 'SQL 서버 2005' 등의 기반 시스템과, 기타 지원 소프트웨어로 구성되어 있다. 공공기관이나 연구소 등 대형 과제를 공동 수행하는 기관들은 SSN 구축을 통해 아이디어 및 정보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공유가 가능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게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의 설명이다.

성균관대 정보관리연구소에 구축될 SSN은 특히 ▲지식표현기술인 토픽맵 솔루션을 개발하고 실험하기 위한 기반 시스템 ▲연구원 간의 원활한 정보교환을 통한 협업 활성화 ▲VoIP와 원격회의를 활용한 원격 강의 기능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성균관대학교 정보관리연구소의 심원식 소장은 "지금까지 정보관리연구소의 협업 기능이 게시판, 파일공유, 포털 등으로 나뉘어 제공되어 왔던 것과는 달리 SSN 구축을 통해 빈틈없고 일관된 연구협업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SSN을 토픽맵 연구와 원격강의에 1차 적용하여 효용성을 확인하고, 모든 연구분야에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내에서는 SSN이 이미 서울시립대학교 HPC 연구센터,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 전자정부연구센터에 구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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