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 박희진 이사]


한국HP 소프트웨어사업부 BIO총괄 박희진 이사

HP가 자사의 IT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순수 아웃소싱 업체인 EDS(Electronics Data Systems)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12일(현지 시간) 밝혔다.

월스트리트 저널과 본지와 기사 독점 제휴를 맺고 있는 인포메이션위크에 따르면, HP는 12일 장이 마감한 후 "EDS와 양사간 비즈니스 협업에 대해 논의를 발전시켰으며, 달라스에 근거한 EDS 기업을 인수하는 데에 120억에서 130억 달러(약 13조원)를 지불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자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재 논의 중이다.

이번 HP의 EDS 인수 협상과 관련해 한국HP에서 소프트웨어사업부 BIO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박희진 이사는 "EDS는 국방/공공 분야의 비즈니스에 강점을 보이는 회사다. 특히 임원들 중에는 스타급 인재들이 포진해 있다. 그만큼 프로세스 등이 상당히 체계적인 회사"라고 말하고 "HP는 이번 EDS 인수가 성사될 경우, 주요 서비스 회사의 역량을 갖추어 IBM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게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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