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그룹과 컴퓨터어쏘시에트(CA)의 합작법인인 라이거시스템즈(대표 조영천 www.ligersystems.com)가 영업방향, 즉 SI 및 SM 사업에서 SM과 솔루션 위주로 영업방향을 전면 수정했다.

업계에 따르면 라이거시스템즈는 SI사업본부를 폐지하고 비즈니스 인티그레이션(BI)사업본부를 별도 신설했다. 즉 SI 사업을 점차 지양하고, 솔루션 사업에 영업력을 집중한다는 것. 그 동안 주력 사업 가운데 하나인 SI 사업은 이익이 없을 뿐만 아니라 수익성이 크게 떨어져 향후 수익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되는 솔루션을 주력 사업 가운데 하나로 적극 양성해 나간다는 것.

라이거시스템즈는 이미 하드웨어 중심의 대규모 프로젝트보다는 비즈니스 중심의 프로젝트에 비중을 크게 두고 영업력을 강화해 왔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라이거시스템즈는 최근 조영천 부사장을 사장으로, CA 한·일 총괄 지사장인 다카시 미쯔모리와 한국CA 지일상 사장을 비상근 이사로 각각 선임했다.

이 같은 일련의 조치는 솔루션 사업을 육성 발전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즉 솔루션 사업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솔루션 전문업체인 CA와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 라이거시스템즈는 결국 CA 제품의 판매비중을 크게 높일 수밖에 없게 됐다.
3월 결산 법인인 라이거시스템즈가 BI사업을 보다 더 강화하기 위하 시점은 내년 4월 경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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