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SK C&C의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보존 가처분 신청 기각

길고 긴 싸움이 LG CNS의 승리로 끝났다. 교육과학기술부 인프라 구축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보존 문제로 갈등을 거듭해 온 SK C&C와 교과부는, 8일 법원이 SK C&C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함으로써 LG CNS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 10월말 지방교육 행•재정 통합 인프라 구축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과정에서 SK C&C에서 LG CNS로 번복, SK C&C에 의한 법정소송 끝에 패소한 바 있다.

교과부는 지난 4월 16일, SK C&C의 소송에 의해 법원의 판결이 진행 중임에도 LG CNS와 계약을 체결, 계약일로부터 90일간 사업을 진행해 7월 중순 경 인프라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판결에 대해 SK C&C는 확실한 입장을 드러내지 않은 상태이며, SK C&C와는 관계 없이 교과부와 LG CNS는 현재 시스템 구축 사업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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