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포 낱개주문 상품 피킹 업무 자동화 및 시스템화

롯데정보통신(대표 오경수)은 롯데마트와 롯데슈퍼의 오산 물류센터 DPS(Digital Packing System)를 구축했다고 6일 밝혔다.

DPS(Digital Packing System)는 점포로부터의 낱개주문 상품의 피킹 업무를 자동화, 시스템화하여 작업 생산성을 증진시키고, 물류 운영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정립한 신 물류체계다.

다품종, 소량, 다빈도한 형태의 상품이 점포별 카테고리별로 박스피킹이 DPS에 의해 진행되고, 완료된 박스는 검수를 거친 후 오토소터기와 자동 연동돼 박스단위 출하상품과 일괄적으로 자동 분류된다.

이와 관련 롯데마트는 마트업계에서 최초로 DPS를 도입, 공산품 분야 2,000여 품목에 대해 낱개단위의 공급이 이루어지는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이러한 DPS는 그동안 편의점업계와 슈퍼업계 차원에서 구축돼 왔다.

롯데정보통신이 구축한 오산 롯데마트/ 롯데슈퍼 DPS는 기존 박스단위의 공급체계에서 낱개단위의 공급체계로 전환, 물류센터와 점포의 재고보유율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물류센터 및 점포의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신속 정확한 낱개 피킹 업무를 실현해 생산성을 최대화했다.

이를 통해 환경변화 및 요구사항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으며, 다른 정보시스템 및 설비들과의 원활한 인터페이스를 통해 전사적 수준의 시스템 활용 능력까지 고려했다고 롯데정보통신 측은 설명했다.

롯데정보통신 신현수 하이테크사업부문장은 "물류 업무의 자동화와 전산화뿐 아니라,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고객사 시스템이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