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청과 구로구청에 엔터프라이즈급 대용량 DBMS 제품 '티베로 3.0' 공급

티맥스소프트가 최근 공공기관에서 오라클DBMS 윈백에 연이어 성공하면서 공공시장 확산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티맥스소프트(대표 박대연)는 6일, 서울 용산구청의 홈페이지 전면 개편 사업과 구로구청의 인터넷 서버 고도화 구축사업에 자사가 개발한 엔터프라이즈급 대용량 DBMS 제품 '티베로 3.0'을 연이어 공급했다고 발표했다.

◆ 용산구청, 홈페이지 개편 사업에 티베로 3.0 도입=용산구청은 정보화 역량강화 및 대민서비스 개선을 위해 올 상반기 대대적인 홈페이지 개편 사업을 진행하면서 지자체 가운데 우선적으로 국산 DBMS를 도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 결과,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유지보수는 물론 밀착된 기술지원과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티베로 3.0을 선택하게 되었다. 특히 용산구청의 국산DBMS 도입은 행정업무 규모가 큰 서울특별시 산하자자체 중 최초의 사례이다.

◆ 구로구청, 인터넷 서버 고도화사업에 티베로 3.0 도입=구로구청의 경우에도 기존에 오라클과 My-SQL를 혼용해 사용해왔지만 이번 인터넷 서버 고도화사업에서 사업예산을 절감하는 차원으로 티베로 3.0을 도입하게 되었다.

또한 기존에 사용해 온 제우스, 웹투비 같은 자사의 미들웨어 제품들과 안정적 연계는 물론, 편리한 오라클 마이그레이션 지원 등의 장점이 부각된 것이 동 제품 도입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 티베로 3.0, 강점은 무엇인가=이번에 도입된 티베로 3.0은 제품 라이센스는 물론 유지보수, 기술지원, 교육 등 제반 서비스를 외산 제품인 오라클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면서도, 고객들이 대용량 DBMS의 다양한 기능을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티맥스소프트 전략마케팅본부장 이강만 상무는 "공공기관의 경우 정부의 정보화 표준 정책에 따라 시스템을 개발하면서 오라클의 독점 현상이 극단적으로 심해져 높은 비용을 지불하면서도 그간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지적하고, "이제 티베로가 표준에 부합하면서도 훨씬 경제적이고 우수한 기술지원 체계까지 제공함에 따라 향후 다른 공공기관으로의 확대가 급속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티베로 3.0은 지난 해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에 이어 올해 1월에도 전자정부 사업을 주도하는 행정안전부에 도입된 바 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