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규모 전년대비 23.6% 증가...‘평가ㆍ보증 및 거래자금’ 늘려

정부가 올해 특허기술 사업화 부분에 4천617억원을 지원한다.

특허청은 개인, 기업, 대학ㆍ연구기관 등이 보유한 우수특허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올해 4천617억원 규모의 정부자금을 지원하는 내용 등을 담은 '2008년 특허기술사업화 지원계획'을 29일 발표했다.

특허기술사업화 지원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평가ㆍ보증 및 거래자금'부분에 1천348억원, '신제품개발자금'에 1천237억원을 우선 지원하고, '창업자금'에 810억원, '연구개발 및 권리화 자금'에 532억원, '양산 및 시설자금'에 690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특허기술사업화 장애요인 해소를 위해 지식경제부, 특허청, 중소기업청, 기술표준원, 한국발명진흥회 등 9개 기관에서 기술ㆍ경영지도, 기술인증ㆍ보증지원, 기술이전ㆍ거래지원, 홍보 및 판로개척, 전문인력 양성 등 총 27개의 간접지원 사업 사업을 병행 추진할 방침이다.

정부는 1999년부터 특허청, 중기청, 지식경제부 등 주요 정부부처는 물론 기술보증기금, 산업은행 등의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특허기술사업화협의회'를 통해 사업화 자금 및 마케팅 능력이 부족한 개인, 중소기업, 대학ㆍ연구기관 등의 우수특허기술이 원활히 사업화되도록 지원해 오고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우수한 기술이 사장되지 않도록 정부는 지난해까지 약 1조 4천37억원의 정책자금을 지원해왔다"며, "올해는 특허기술의 가치를 담보로 금융 지원 및 기술 거래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평가ㆍ보증 및 거래자금'의 사업규모가 지난해보다 3배 이상 증가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한편 특허기술 사업화를 희망하는 기업 또는 창업자는 한국발명진흥회 홈페이지 (www.kipa.org)를 참조하거나 발명진흥사업화팀(02-3459-2845)에 문의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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