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간 금융ㆍ물류ㆍ항공서비스 등 포괄적 제휴
<사진설명> 한진그룹과 농협중앙회는 4월 28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제휴 협약식을 가졌다.
한진그룹과 농협이 금융, 물류 등 다양한 사업 부문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진그룹은 지난 28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최원병 농협중앙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제휴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금융 부문에 한정됐던 양사간의 관계를 물류와 항공서비스 등 양사의 경쟁력 있는 특화서비스 부문으로 확대함으로써 긴밀한 협조 관계 유지와 상호 이익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한진그룹은 물류 계열사가 농협의 농축산물 유통에 참여하고 농협 조합원에 대한 특별 항공서비스를 제공해 대한항공 이용 고객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농협중앙회는 금융서비스 우대를 통해 한진그룹과의 금융 거래를 확대하고, 대한항공에 기내식 자재를 제공함으로써 우수 농축산물의 소비 확대는 물론 농협브랜드의 대외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측은 업무 제휴협약에 이어 협약사항 이행을 위한 실무진을 곧 구성해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하수 기자
hskim@itdail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