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을 위한 BI 전략도 발표…핵심요소로 구성한 저렴한 패키지

SAP에 인수된 비즈니스 오브젝트(BO)가 28일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 메라크홀에서 '중견기업용 BI 전략을 위한 로드쇼(Calming the Information Storm)'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비즈니스 오브젝트 세일즈 컨설팅 담당 최민일 부장이 참석해 '중견기업을 위한 BI 전략'을 소개하고, 데모 및 성공사례를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최민일 부장은 "기존의 IT 위주 운영계 리포트가 중점을 이룬 시스템과 달리, 비즈니스 오브젝트의 BI는 여기에 비즈니스적인 역량을 더해, 운영 성과의 추적 수준에서 나아가 향후 계획까지 가시화시킬 수 있는 업무담당자 위주의 BI를 구현한다"고 말했다.

특히, 기존에 임원정보시스템을 위주로 한 BI 환경에서 약 85%에 달하는 대다수의 사용자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지 못했다는 점을 지적하고, 비즈니스 오브젝트의 BI는 편리한 사용 환경에 중점을 두어 이들 85%의 사용자들이 실질적 수혜자가 되는 데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Enterprise가 아닌 SMB를 기반으로 한 국내 대형 여행사의 BI 구축 사례를 통해, 고객의 해외 여행에 대한 요구 증대를 지원하고 고객의 이해 및 고객 접점 역량을 강화하는 'BI를 적용한 전사적 CRM 시스템'을 선보였다.

이 여행사는 CRM 기반 구축 사업을 토대로 인지된 고객 정보에서 고객 수집 영역을 잠재된 고객으로 확대했다. 이렇게 수집된 정보를 통해 고객에 대한 다양한 통계분석을 실시하여 고객의 폭을 확대하는 동시에 이들 분석 정보를 활용, 본사 마케팅과 대리점 영업에 적용함으로써 실질적인 고객 만족과 대리점의 매출 증대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이처럼 비즈니스 오브젝트는, 비교적 가격에 부담이 되지 않으면서 반드시 필요한 구성을 중심으로 한 SMB 중심의 패키지를 구성, 중견기업을 중심으로 홍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지난해 SAP에 약 6조원 이상의 규모로 인수된 '비즈니스 오브젝트, an SAP company'는 현재 SAP와 조직 통합 및 제품 통합에 대한 마무리 단계를 조율 중이다. 이 밖에도 앞으로 약 2달 후인 7월 1일경 SAP에 완전히 흡수될 계획이며, 이후에도 90% 이상의 제품들이 비즈니스 오브젝트의 이름으로 고객들과 만나게 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