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Korea Postal Forum 2008` 개최

국내 우정산업의 기술발전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정경원)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포스트타워(서울 중앙우체국)에서 국내 유일의 우정기술ㆍ정책분야 국제학술행사인 'Korea Postal Forum 2008'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우정사업본부를 비롯해 만국우편연합, 아ㆍ태우편연합 등 국내외 우정 관계자 600여 명이 참석하며, 우정기술 분야의 국내외 우정물류 전문가 초청 강연과 국내 18개 우정 IT 산업체의 신제품이 전시된다.

특히 궈종황 만국우편연합 사무차장과 솜차이 아ㆍ태 우편연합(APPU)사무국장이 직접 강사로 나서 'UPU와 우편 e-Business의 관계'와 'APPU의 e-Business 전략'이라는 제목으로 세계 우정의 e-Business 정책 비전과 추진 방향에 대해 각각 강연을 펼친다.

ETRI 신용호 박사는 '인터넷우체국을 위한 신규서비스와 관련 기술' 등 국내 연구소ㆍ대학ㆍ산업체에서 e-Business 및 물류사업의 발전방향에 대해 연구 개발한 사례 등을 발표한다.

한편 이번 포럼과 함께 열리는 전시회에서는 '우정사업본부 홍보관', 'ETRI 연구개발 시제품 전시관', '국내 우정산업체 신제품 전시관'으로 운영되며, 우편물류상황관제시스템, 우편용 RFID시스템, 무인택배시스템, PDA 등 다양한 첨단 우정 IT 제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아ㆍ태 우정대학(APPC) 정보기술과정(ITC) 연수생들에게 한국의 발전된 우정IT 기술을 소개함으로써 우리나라 우정산업체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2006년부터 수출지원전담반 운영과 'Korea Postal Forum' 개최로 국내 우정 IT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우정사업본부는 지난해에만 우편장비에서 8,500만 달러를, 우정IT시스템에서 3,70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성사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정경원 본부장은 "이번 포럼이 다양화되고 고급화되는 고객의 요구에 부응해 우편분야에서도 새로운 시장과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본격적인 논의의 장을 열어가고 국내 우정 IT업체를 널리 알리고 세계시장 진출을 적극 도모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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