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매티카 1분기 매출 19% 증가에 이어 한국인포매티카도 전년 동기 대비 30% 성장

인포매티카(한국대표: 강석균)가 노키아의 자회사인 아이덴티티 시스템즈(Identity Systems, Inc.)를 인수하는데 최종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아이덴티티 시스템즈는 ID 데이터의 검색, 분석, 분류 등 ID 관리 업체로, 인포매티카는 아이덴티티 시스템즈를 8천 5백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번 인수합병은 올 5월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인포매티카는 이번 인수로 아이덴티티 시스템즈의 ID 관리를 자사 제품군에 도입하여 더욱 강화된 데이터 품질 및 데이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이덴티티 시스템즈는 실시간 ID 검색 및 분석 기능과 60개 이상 언어로의 교차 검색 기능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인포매티카는 이번 인수로 국제 거래 상에 발생하는 다양한 언어의 정보 자산에 대한 접근성과 신뢰도를 향상시키고, 궁극적으로는 인포매티카 고객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밖에도 인포매티카는 2008년 3월 31일로 마감한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1억370만 달러를 기록하여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인포매티카는 미국의 금융위기 여파로 세계 경제 여건이 불확실함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한 것은 시장 다양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매출을 꾸준히 높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인포매티카의 성장세는 한국 시장에서도 그대로 이어졌다. 한국인포매티카는 지난 해 동기 대비 30%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으며, 한국수출보험공사, 메트라이프생명보험, 국민연금공단, 롯데카드 등 다양한 산업군의 주요 업체들을 수주하는 등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가고 있다.

한국인포매티카 강석균 사장은 "인포매티카는 세계 시장의 불안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며, "특히 한국시장에서 인포매티카는 자사 전체 평균을 상회하는 높은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이와 같은 성장이 지속될 수 있도록 파트너사들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새로운 고객사를 발굴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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