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B은행과 ATM 50대 공급 계약, 키르기즈스탄 첫 진출에 시장 점유율 1위

노틸러스효성(대표 류필구)이 최근 키르기즈스탄의 KICB 은행에 자사 ATM을 공급하기로 했다.

KICB는 키르기즈스탄내 자산규모 7위 은행으로 노틸러스효성은 이번 계약을 통해 자사 제품 'Monimax 5600' 기종 50대를 공급한다. 키르기즈스탄은 ATM의 보급 초기 단계로, 전 국가에 ATM이 80여대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국가적으로도 적지 않은 물량 계약이다. 이번 계약으로 노틸러스효성은 키르기즈스탄에 첫 진출함과 동시에 이 시장의 점유율 1위를 차지하게 됐다.

노틸러스효성 남궁준 팀장은 "키르기즈스탄에서 금융 산업이 이제 막 발달하기 시작해 앞으로 2~3년 내에 ATM 보급대수가 1천대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노틸러스효성이 글로벌 경쟁사들을 제치고 공급에 성공한 Monimax 5600은 자사의 수출용 ATM 제품 중 고사양 기종으로, 보안성과 안정성이 뛰어나며 외관에 VFD(진공형광표시판) 전광판을 장착해 원격 조정에 의한 광고 및 공지 기능을 제공하고, 15인치 LCD 대형화면을 채택하는 등 홍보기능을 강화한 제품이다.

노틸러스효성은 국내 ATM 시장점유율 1위 업체로서, 현재 미국 시장을 비롯하여, 중국, 호주, 캐나다, 멕시코, 영국, 카자흐스탄 등 세계 13개 국가에 ATM을 수출하고 있으며, 적극적으로 해외 신규 시장을 개척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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